본 논문의 목적은 『짜라까상히타』에 나타난 마음의 속성 및 작용 등의 분석을 통해 마음의 의미 에 대해 고찰해 보는 것이다. 인도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는 마음과 신체는 행복과 질병의 바탕을 이루는 것으로 본다. 현대 서양의학에서는 오랫동안 방치했던 마음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대목이다. 아유르베다의 3대 의서 중의 하나인 『짜라까상히타』는 내과를 주로 다룬 의서이며, 아유르베다의 우주론과 생명관 등의 철학 사상, 특히 마음에 관한 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다. 『짜라까상히타』에서 “인간의 생명은 마음, 신체, 감각기능, 그리고 영혼의 결합”이라고 정의하고, “마음-영혼-신체의 결합 은 모든 것을 이루는 기초이다”라고 본다. 심리적으로 개인의 기질을 이루는 3구나의 우세 정도에 따 라 마음의 유형을 16가지로 세밀하게 분석하고, 정신장애를 다루기 위한 심리치료도 제시한다. 신체 와 마음에 대한 불행은 전적으로 무지 때문이며, 전체적인 행복은 ‘올바른 지식’에 의지한다고 강조한 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meaning of the mind through analysis of the attributes and actions of the mind shown in the 『Caraka-Saṃhitā』. Āyurveda, a traditional Indian medicine, sees the mind and body as the basis of happiness and disease. This is a reminder of the importance of the mind that has been neglected for a long time in modern Western medicine. One of Āyurveda's three major medical books, 『Caraka-Saṃhitā』is a medical text mainly dealing with internal medicine, and deals with many philosophical ideas such as Āyurveda's cosmology and outlook on life, especially the mind. In 『Caraka-Saṃhitā』, human life is defined as a combination of mind, body, sensory function, and soul, and it is considered that the combination of mind, soul, and body constitute the substratum for everything. Depending on the degree of dominance of the three attributes that psychologically form an individual's temperament, the mental type is analyzed in detail into 16 types, and psychotherapy to deal with mental disorders is also presented. It emphasizes that unhappiness with the body and mind is entirely due to ignorance, and that overall happiness relies on correct knowled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