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동물보호를 위한 채식에 관심이 있지만, 채식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한 개인의 마음-신체의 관계에 대한 생각이 건강을 위한 행동과 채식제품의 선택에 끼치는 영향을 살펴보려 한다. 연구 1에서는 마음-신체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마음-신체가 분리되는 이원론과 마음-신체가 연결되는 물리주의로 구분하여, 이 두 가지 유형의 생각이 건강을 위한 행동과 채식제품의 선택에 끼치는 영향을 비교하였다. 연구 2에서 는 마음-신체에 대한 생각이 한 개인이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에 영향을 끼치는지를 검증하였다. 연구 3에서는 건강 한 채식과 이원론의 관계가 양방향으로도 가능한지를 건강한 음식사진과 건강하지 않은 음식사진을 점화하여 검증 하였다. 그 결과 연구 1에서는 마음-신체의 이원론조건에서 마음-신체가 연결되는 물리주의 조건보다 건강을 위한 행동의향이 더 낮게 나타났다. 연구 2에서는 이원론조건에서 채식제품의 선택의향과 배려의 가치선호도가 더 낮게 나타났다. 연구 3에서는 건강하지 않은 음식조건에서 건강한 음식조건보다 이원론의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마음-신체의 관계에 대한 개인의 생각이 건강을 위한 행동과 사회적 가치의 활성화에 차별화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상담자의 대리외상과 외상 후 성장간의 관계에서 마음챙김 과 그릿의 다중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에 선행연구를 토대로 대리외상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마음챙김과 그릿의 부분매개 모형 과 마음챙김과 그릿의 완전매개 모형을 비교하였다. 국내 상담자 308명 을 대상으로 대리외상경험 질문지, 대리외상 척도, 마음챙김 척도, 그릿 척도, 한국판 외상 후 성장척도를 사용하였으며 SPSS Stastics 25.0을 이용한 기술통계와 상관분석, AMOS 24.0 프로그램을 이용한 구조방정 식으로 마음챙김과 그릿의 다중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완전매 개 모형이 최종 모형으로 선정되어 마음챙김과 그릿의 간접효과가 유의 한 것으로 나타났다(β= -.26, p <.001). 이는 상담자가 대리외상을 경험했 을 때, 마음챙김을 기반으로 그릿을 향상시킨다면 외상 후 성장에 이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마음챙김을 기반으로 한 명상 프로그램을 말기 암 환자에게 실시하여 마음챙김의 주의 자각이 환자들의 죽음에 대한 불안감 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은 단일집단 사전-사후검사 설계를 바탕으로, 부산 소재 D병원에서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말기 암 환자들에게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주 1회 1시간 30분씩 5 회기를 실시하였으며, 효과성에 대한 검증을 살펴보기 위해 비모수 검정 인 Wilcoxon Signed-Test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이 연구 참여자들의 주의 자각을 향상시킴으로써 참여자들의 죽 음에 대한 불안감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 결론 및 제언으로 마음챙김 명상 훈련을 통해 말기 암 환자들의 죽음에 대한 불 안감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말기 암 환자들 의 불안감 감소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과 꾸준히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활용한 연구가 진행되기를 제언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불멸에 관심이 있지만, 죽은 이의 불멸은 사회과학에서 지금까지 거의 다루어지지 않은 주제다. 본 연구에서는 죽은 이들의 도덕성 판단과 마음지각에 따라 불멸지각이 달라지는지를 검증하였다. 연구 1에서는 도 덕적으로 악한 사람, 선한 사람 및 도덕성과 연관되지 않은 인물에 대한 글을 제시하고, 도덕성 판단, 마음지각 및 불멸지각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도덕적으로 선한 인물에 대한 불멸의 지각정도가 악한 인물 또는 중립적인 인물에 대한 불멸의 지각정도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인물의 도덕성 판단과 마음지각은 불멸을 지각하는 정도 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연구 2에서는 도덕적으로 선한 로봇, 악한 로봇 및 도덕성과 연관되지 않은, 기능적 로봇에 대한 글을 제시하고, 로봇에 대한 마음지각 및 불멸지각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로봇의 도덕성판단과 마음지각이 높을수록 로봇의 불멸을 지각하는 정도가 증가하였다. 이 결과는 도덕성 판단과 마음지각이 인간-로봇의 상호작용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변인으로 기여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의 마음이론과 자기조절학습능력, 사회적 유능감의 상 관관계를 살펴보고, 유아의 마음이론이 자기조절학습능력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적 유능감의 매개효과에 대해 규명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경기도에 위치 한 유치원에 재원 중인 만 3~5세 유아 307명이고,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 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기술통계, 상관관계분석, 회귀분석,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유아의 마음이론과 자기조절학습능 력, 사회적 유능감은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아의 마 음이론이 높을수록 자기조절학습능력과 사회적 유능감이 높고, 사회적 유능감 이 높을수록 자기조절학습능력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유아의 마음이론 은 자기조절학습능력을 의미 있게 예측하는 변인으로 나타났고, 이 과정에서 사 회적 유능감이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유아의 마음이론이 자기 조절학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사회적 유능감이 자기조절학습능력을 높일 수 있는 변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유아 의 자기조절학습능력을 높이는 데 마음이론과 사회적 유능감을 균형 있게 지원 해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청소년이 지각하는 마음 챙김이 사회성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였다. 연구대 상은 U시 청소년 188명을 대상으로 실시 하였다. 분석 방법은 SPSS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신뢰도 분석, 상관관계 분석, 다중회귀 분석을 실시 하였다. 연구결과 청소년이 지각하는 마음챙김이 사회성 발달에 미치는 영향력은 마음 챙김의 하위요인인 주의 집중, 비판단적 수용 요인만 사회성 발 달에 긍정적으로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마음 챙김의 하위요인인 현재 지 각, 탈중심적 주의 요인은 사회성 발달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청소 년이 지각하는 마음 챙김의 하위요인 중 주의집중, 비판단적 수용 요인이 높을수록 사회성 발달이 높 게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청소년의 마음 챙김이 사회성 발달에 미치 는 영향력을 파악함으로써 청소년의 사회성 발달 중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초자료가 될 것 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진로 스트레스, 마음 챙김이 진 로 탐색행동에 미치는 영향 및 진로 스트레스가 마음 챙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있었다. 이를 위해 설정한 연구가 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 스트레스가 진로 탐색행동에 영 향을 미칠 것이다. 둘째, 진로 스트레스가 마음 챙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셋째, 마음 챙김이 진로 탐색행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해 랴오닝성 심양시(遼寧省瀋陽市)에 위치한 대 학의 남녀 학생 2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연구를 진행하기 위하여 2022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1개월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도구는 진로 스트레스 척도, 마음 챙김 척도, 진로 탐색행동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통계프로그램인 SPSS 21.0을 사용하여 빈도분 석, 신뢰도 분석, 요인분석, 상관 분석 및 단순 회귀분석, 다중 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 스트레스가 진로 탐색행동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진로 스트레스가 마음 챙김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마음 챙김이 진로 탐색행동에 정(+)적인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대학생의 진로 탐색행동에 중요하며, 진로 스트레스와 마음 챙김 및 진로 탐색행동을 증진하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끝으로 본 연구 결과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위기 청소년의 긍정심리자 본, 그릿, 마음챙김 간의 상관성을 분석하고, 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위기 청소년의 마음챙김 향상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시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가설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긍정심리자본이 마음챙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둘째, 긍정심리자본이 그릿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셋째, 그릿이 마음 챙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넷째, 긍정심리자본과 마음 챙김에서 그릿의 매개 효과 가 보일 것이다. 연구대상자는 경상남도 U광역시에 소재한 청소년 보호기관의 심리상담센 터를 임의 표본집단으로 하여, 위기 청소년 125명을 설문조사하였다. 연구결 과, 첫째 긍정심리자본의 낙관주의와 회복 탄력성이 마음챙김의 현재 지각과 비판단적 수용 및 탈중심주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긍정심리자본의 낙 관주의나 희망이 마음챙김의 주의집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 인되었다. 둘째, 긍정심리자본의 낙관주의는 그릿의 모든 하위요인에 긍정적 인 영향을 미쳤고, 회복 탄력성은 그릿의 흥미 유지에만 긍정적인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그릿이 마음챙김의 모든 하위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끝으로 긍정심리자본이 마음 챙김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 여 그릿은 부분적으로 매개 효과를 보였다.
이 글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통하여 불교적 마음치유의 가능성을 탐 색한 것이다. <나의 아저씨>가 불교적 마음치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점 은 이 드라마가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나의 아저씨>에는 악행을 저지 를 수밖에 없는 상황만 있을 뿐 본성적으로 악한 인간이 등장하지 않는다. 다른 이에게 불편한 말을 하는 인물도 사실은 인간관계가 서툰 것이지 나쁜 마음으로 그렇게 하지 않는다. 또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갈등을 맞는 것은 현실을 ‘직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의 아저씨>는 끊 임없이 현실을 회피하지 말고 바로 보라고 설법한다. 특히 <나의 아저씨>는 주인공 동훈과 지안의 관계를 통해 본래 선한 성품 의 인간이 그 본래의 선한 성품을 발현하여 ‘자리’가 바로 ‘이타’임을 가르쳐 주며 ‘자리이타원만’이라는 불교의 가치를 드러낸다. 뿐만 아니라 그런 ‘자리 이타원만’의 가치를 “너를 위해서 내가 행복하겠다”는 일반적인 어휘를 사용 하여 강조하면서 ‘편안함’과 ‘행복’이라는 가치로 확장하여 드러내고 있다. 이상을 통해 <나의 아저씨>는 21세기형 불교 텍스트의 한 예로 보아도 무 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인물형과 불교 주제 구현을 사용한 <나의 아 저씨>의 분석을 통해 종교의 시선이 아니어도 마음의 위안을 얻어 치유를 얻는 구조를 발견하고, 다시 이것을 활용하여 향후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필 요한 불교 구성의 방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정서와 인지를 조율을 위해 개발된 자아초월 프로그램(Non-Dual Therapy: NDT)을 청소년 발달 특성에 맞게 구성하고, 효과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를 위해 G도 U시에 위치한 청소년 교육기관에 재원 중인 중학생 28명이 참여하였다. 연구 대상은 실험집단 14명, 통제집단 14명으로 구성하고 동질성을 검증하였다. 프로그램 실시 전후에 마음챙김 주의 자각과 정서지능 검사를 실시하고, 양적 분석과 내용 분석으로 나누어서 효과를 검증하였다. 양적 분석은 SPSS 22.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내용 분석은 집단 및 개인의 회기별 활동지와 면담 그리고 프로그램 활동 내용을 바탕으로 분석한 자료를 통해 결과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을 위한 참나만나기 명상프로그램은 전문가의 지도를 거쳐 체계적으로 청소년에게 적합한 명상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둘째, 통제집단과 비교했을 때 실험집단의 정서지능과 마음챙김 주의 자각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셋째, 청소년을 위한 참나만나기 명상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정서조율과 인지조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NDT를 청소년 발달 및 실정에 맞게 구성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였으며 프로그램의 유용성까지 제시하였다. 앞으로 참나만나기 명상프로그램이 청소년을 위한 심리치유의 방법으로 학교 교육과정이나 재량학습 또는 방과 후 활동으로 편성되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본 논문의 목적은 『짜라까상히타』에 나타난 마음의 속성 및 작용 등의 분석을 통해 마음의 의미 에 대해 고찰해 보는 것이다. 인도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는 마음과 신체는 행복과 질병의 바탕을 이루는 것으로 본다. 현대 서양의학에서는 오랫동안 방치했던 마음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대목이다. 아유르베다의 3대 의서 중의 하나인 『짜라까상히타』는 내과를 주로 다룬 의서이며, 아유르베다의 우주론과 생명관 등의 철학 사상, 특히 마음에 관한 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다. 『짜라까상히타』에서 “인간의 생명은 마음, 신체, 감각기능, 그리고 영혼의 결합”이라고 정의하고, “마음-영혼-신체의 결합 은 모든 것을 이루는 기초이다”라고 본다. 심리적으로 개인의 기질을 이루는 3구나의 우세 정도에 따 라 마음의 유형을 16가지로 세밀하게 분석하고, 정신장애를 다루기 위한 심리치료도 제시한다. 신체 와 마음에 대한 불행은 전적으로 무지 때문이며, 전체적인 행복은 ‘올바른 지식’에 의지한다고 강조한 다
의인화는 로봇과 같이, 인간이 아닌 대상에게 인간의 속성, 정서나 의도를 부여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로봇에 게 인간 고유의 속성을 부여하는 의인화가 로봇-인간의 상호작용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 1에서는 다양한 로봇의 사진을 제시하고, 로봇의 외관에 따른 심리적 불쾌감, 마음지각 및 도덕적 처우를 자기보고식 질문지를 통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로봇의 외관이 인간과 가장 유사한 안드로이드 로봇조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조건과 기계적 외관의 조건보다 로봇에 대한 심리적 불쾌감이 가장 높았다. 또한 인간과 유사한 안드로이드 로봇에서 기계와 비슷 한 로봇보다 로봇에 대한 마음지각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 2에서는 로봇의 속성을 의인화한 조건과 의인화하지 않은 조건에서 로봇에 대한 불쾌감, 마음지각과 도덕적 처우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로봇 속성의 의인화조건에서 로봇에 대한 마음지각과 도덕적 처우의 정도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마음지각의 경험성 이 높을수록 도덕적 처우의 정도가 더 높아졌다. 이 결과는 인간과 유사한 로봇의 외관은 로봇에 대한 심리적 불쾌감 을 증가시키지만, 로봇의 속성에 대한 의인화는 로봇에 대한 마음지각을 증가시키고, 인간-로봇의 상호작용을 촉진 시킬 가능성을 제시한다. 논의에서는 의인화가 인간-로봇의 상호작용에 끼치는 차별화된 영향에 대한 시사점을 토론 하고, 연구의 한계 및 후속연구의 방향을 다루었다.
본 연구를 실시하는 목적은 자기성찰과 정신건강 간에서 나타나는 5요인 마음챙김 경로 및 간접효과유의성을 검증하고자 하는데 있다. 본 연구대상은 익산시와 평택시의 애견훈련센터에 방문하는 성인남녀 140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후 표기가 불분명한 자료를 제외한 129명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측정도구로는 자기성찰, 5요인 마음챙김, 정신건강에 관한 설문지였다. 본 연구의 자료분석을 위하여 M-Plus 6.12를 활용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매개효과에 대한 결과분석에서 자기성찰은 5요인 마음챙김(β=.358, t=4.187, p <.001)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5요인 마음챙김은 정신건강(β=.264, t=2.445, p <.01)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간접효과유의성검증결과에서 자기성찰이 5요인 마음챙김을 경유하여 정신건강에 이르는 경로의 경우의 간접효과(β=0.123, CI[0.014 ~ 0.319])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자기성찰과 정신건강과 5요인 마음챙김의 관계성 검증분석을 토대로 한 경로 및 간접효과유의성검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형성된 부정적 생각이 비디오 게임 캐릭터의 마음읽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의인화의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코로나 19 상황에 대한 부정적 생각은 비디오 게임 캐릭터의 감정, 인지, 의도를 읽는 경향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는 가설을 설정하였고, 온라인 실험(N = 486)을 통해 해당 가설을 검증하였다. 실험 참여자들은 우선 코로나 19에 관한 다양한 온라인 메시지를 읽고 앞으로의 코로나 19 상황이 얼마나 나빠질 것인지 예측하였다. 이후 참여자들에게 비디오 게임 캐릭터의 이미지를 보여 주고 해당 캐릭터가 감정, 인지, 의도의 마음 상태를 얼마나 갖고 있는지, 해당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와 비인간화 정도는 얼마나 느끼는지 응답하도록 하였다. 분석 결과 코로나 19의 부정적 생각이 강한 응답자일수록 캐릭터로 부터 감정과 인지, 의도의 마음 상태를 더 강하게 인지하였다. 또한 부정적 기대는 비인간화 정도와 양의 관계를 보여 부정적 감정의 전이를 확인하였다. 보다 중요하게, 캐릭터의 마음읽기는 호감도와 양의 관계를 보이고 있어 코로나로 인한 부정적 생각은 비디오 게임의 즐거움을 높일 가능성이 있음을 보였다.
본 연구는 TSD(Think:생각, Saying:말, Doing:행동) Mindful Self Coaching 교육프로그램이 성인의 마음챙김 상태에 대해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대상자는 제주지역 성인 28명이며 이들을 실험집단 13명 통제집단 15명으로 구성하였다.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본연구의 교육프로그램을 2019년 3월 20일부터 6월 5일까지 주 1회 5시간씩 총 12회 진행하였다. 교육프로그램의 효과성은 마음챙김 상태에 관한 총 24개 문항에 의해 분석하였고, 사전ㆍ사후 간의 차이를 paired t-test를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실험집단은 마음상태에 관한 총 24개 문항 중 19개의 문항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실험집단은 마음챙김 상태의 5개 하위영역 중 긍정적 정서, 주의집중, 및 자기조절 영역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은 마음챙김 상태의 5개 하위 영역 중 주의집중을 제외한 4개의 하위 영역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가 나타 났다. 이상과 같은 본 연구결과는 본 연구에서 실시한 TSD Mindful Self Coaching 교육프로그램의 효과성과 함께 이를 기초로 앞으로 교육대상자에 따른 보편화와 개별화를 모색할 필요성을 제시해준다.
본고는 신시기 초 항미원조 영화를 통해 사회주의 혁명 시대의 ‘연장선’에서 포스트 사회주의로의 문화 전환 문제를 고찰하고 있다. 항미원조 서사는 신시기를 사회주의 혁명과의 ‘단절’로 보는 경향이 지배적이었던 ‘80년대 담론’을 보완하면서도, 마오쩌둥 시기 중국과 그 이후의 혁명적 자아 상상과 전환을 고찰할 수 있는 문화적 매개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 글에서는 1980년대 초 항미 원조 영화 중 가장 대중적이고 변화적 징후가 명확히 드러난 『마음 깊은 곳』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한다. 구체적으로는 영화 속 ‘생존자’의 이야기, ‘혁명’ 대가정에서 ‘혈연’ 소가정의 추구, ‘여성’ 인민지원군의 등장을 포스트 사회주의 문화징후로 추출하고, 이를 마오쩌둥 시기 항미원조 서사 특징과 비교 고찰함으로써 전후(前後) 서사 변화를 추동하는 배후의 문화 기제를 탐구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사회주의 혁명 시기와의 ‘단절’이 아닌 ‘연속’의 관점에서 새로운 시대로 안정적 전환을 꾀했던 신시기 항미원조 서사의 문화 기획과 그 한계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