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Korean Public Diplomacy towards Indonesia : The cases of local government, diaspora community, and corporate sector
본 연구는 현재까지 중앙정부를 제외한 행위자들-특히 한국의 지방자 치단체와 기업, 그리고 양국에 존재하는 거주민 커뮤니티-의 한국과 인 도네시아 사이의 관계 형성에 관한 여러 활동을 분석 및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 구축을 위한 정책 과제를 제시한다. 이를 위해 연구에서는 먼저 국가중심적이면서 경제력 과 군사력에 바탕을 둔 이른바 “하드파워”적 전통외교는 민간행위자들의 외교적 역량을 과소평가한다는 한계를 지적하면서, 한국과 같은 중견국 에게는 다양한 행위자들이 참여하는 “소프트파워”적인 공공외교가 필요 함을 주장한다. 또한, 한국과 인도네시아 사이의 관계 형성의 관점에서 공공외교의 주요 행위자들인 지방자치단체, 거주민 커뮤니티, 그리고 기 업의 역할을 다양한 자료들을 이용하여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하드파워 와 소프트파워가 결합한 이른바 “스마트파워”에 바탕을 둔 한국과 인도 네시아의 관계발전을 위해서 (1) 지자체 공공외교의 지역적 다양화와 내 용적 심화 (2) 양국 거주민 커뮤니티를 민간외교의 교두보로 발전시키기 위한 지원 (3) 한국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경영을 통한 인도네 시아 지역사회 공헌을 제안한다.
This study attempts to analyze how non-state actors have contributed to the relationship between South Korea and Indonesia. It starts by indicating that the traditional diplomatic approach highlighting “hard power” not only underestimates the diplomatic potentials of non-state actors but also undermines the necessity of public diplomacy underpinned by “soft power,” particularly in the context of middle powers like South Korea. Using a range of resources collected by multiple methods, this study then evaluates the roles of local governments, diaspora communities, and the corporate sector in building the relation of South Korea to Indonesia (and vice versa). Lastly, it suggests the following policy recommendations: (1) regional diversification and contextual deepening of local government diplomacy, (2) governmental support for South Korean and Indonesian diaspora communities, and (3) provision of leeway to South Korean corporates for making growing contributions to local Indonesian societies by improving their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ESG) perform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