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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머니즘과 기독교 시선으로 본 영화 <곡성> 고찰 KCI 등재

A Study on the Film The Wailing from the Perspective of Shamanism and Christianity.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4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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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종교 (Literature and Religion)
한국문학과종교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Literature and Religion)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영화 <곡성>에 나타난 샤머니즘, 기독교, 예측 불가능성의 공포, 그리고 예측 가능성의 폭력이 제공하는 인간 실존의 문제를 논의하고자 한다. 영화 <곡성>에서 발생하는 살인사건은 야생 독버섯의 감염으로 인한 부 작용의 시각으로 판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영화 <곡성>의 나홍진 감독은 공포 의 두려움이 만드는 의심, 현혹, 그리고 믿음의 문제를 다양한 종교적 측면에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나홍진 감독은 설명할 수 없는 비극적 현실을 맞이한 인 간에게 필요한 신적 개입이나 종교에 대한 본질적 의문을 영화에서 제시하고 있다. 영화 <곡성>에서 예측 불가능성이나 인과관계의 시선과 상관없이 등장인 물이 직면하는 비극적 결과는 변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영화의 주인공, 관객, 그리고 인간은 혼돈과 질서가 혼재된 세계에서 신적 존재에 대한 갈망, 실망, 그 리고 인간 실존의 혼란을 경험할 뿐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iscuss the problems of human existence provided by shamanism, Christianity, fear of unpredictability, and violence of predictability in the film The Wailing. The murders that occur in the film The Wailing can also be judged from the side effects of wild poisonous mushroom infection. However, director Na, Hong-jin of the film The Wailing is attempting to approach the question of doubt, delusion, and faith created by fear from various religious aspects. Director Na Hong-jin presents the essential questions about the divine intervention or religion necessary for human beings in the face of a tragic reality that cannot be explained. In the film The Wailing, the tragic outcome that the characters face does not change regardless of the perspective of unpredictability or causality. In conclusion, the film’s protagonist, audience, and humans experience only longing for a divine existence, disappointment, and the chaos of human existence in a world where chaos and order are mixed.

목차
Abstract
I. 서론
II. 희생 제물
III. 의심과 현혹의 비극
IV. 혼돈의 공포와 질서의 폭력
V. 결론
Works Cited
국문초록
저자
  • 강준수(Associate Professor at the Department of Tourism, Anyang University) | Kang, Jun-s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