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Reexamination on the 「Depiction-Form[形象]」 Chapter of Jeokcheonsucheonmi[滴天髓闡微]
명리학의 중요고전인 「적천수」는 명리연구가들에 의하여 다수의 주석서가 지어졌다. 명사「예문지」에 그 서목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명대 또는 그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간결한 시결의 형태였던 원문에 최초의 주석(「 원주」)이 나타났고, 청대이후에 일군의 명리학자들이 주석서를 지었으니, 임 철초의 주석을 담은 적천수천미가 그중의 하나이다. 풍부한 설명과 사주의 예시를 담았던 임철초의 주석은 근현대의 명리연구가들이 적천수를 이해하 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그러나 임철초의 주석에서 일부의 용어의 개념이 혼란하여 사용된 정황이 있 었다. 본 논제인 적천수천미의 「형상」장에서 주요하게 등장하는 용어가 「형 상」장이외의 용례와는 다르게 활용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논자는 여타의 곳에서 사용된 그 용어의 용례를 기반으로 하여 논란의 「형상」장의 용어개념 을 새로이 정의하여 재해석하였다. 결과적으로 재해석한 내용을 기반으로 하 였을 때 임철초주석의 내용이 전체적으로 소통하여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었 으며, 「형상」장의 원문의 의미를 되살릴 수 있었다. 아울러 명리학자들이 주지하다시피 명리학의 고전을 연구하는데 고전과 고전 또는 이론과 이론 사이에 상호 교차하여 점검해보는 방식은 중요한 문 헌연구방법의 하나일 것이다. 이와 같은 연구방법으로 하여 재해석하였을 때 적천수내부의 이론적 맥락에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었고 나아가 여타 명 리학고전과도 학론을 상통할 수 있었다. 본 연구 발표가 명리연구가들에게 고 전을 바라보는 안목과 해석하는 관점을 고양시키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주제어: 명리학, 적천수, 형상, 형상론, 화신, 화상, 화기, 양신성상.
The important classic of mingli studies, Jeokcheonsu(滴天髓), has been commented on by numerous mingli researchers. The fact that the book appears in the 「 Yemunji(藝文志)」, which is believed to have been written during or before the Ming dynasty, suggests that it was written in the early Ming dynasty or before. The original text was in the form of concise poetry, and the first commentary (「 Wonju(原注)」) appeared. After the Qing dynasty, several mingli scholars wrote commentaries, including Jeokcheonsucheonmi, which contains Lim Cheol-cho's commentary. Lim's commentary, which contained abundant explanations and examples of saju, made a significant contribution to the understanding of Jeokcheonsu by modern mingli researchers. However, some concepts of certain terms used in Lim Cheol-cho's commentary were confused. In the 「Depiction-Form」 chapter, which is the main focus of this paper, it was found that the terminology used in the 「Depiction-Form」 chapter was being used differently from other examples. The author redefined and reinterpreted the concept of the terminology in question based on its usage in other contexts, resulting in a consistent and coherent understanding of Lim's commentary as a whole and a revival of the original meaning of the 「Depiction-Form」 chapter. Furthermore, as mingli scholars have noted, examining and cross-referencing classics and theories in mingli studies is an important method of literary research. Using this research method, the author was able to maintain consistency within the theoretical context of Jeokcheonsu and also align with other mingli classics. It is hoped that this research will help mingli researchers develop a broader perspective and interpretation of the class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