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은 백합과 알리움속에 속하는 작물로 약용, 양념채소로 많이 소비되어져 왔다. 마늘은 6월에 수확하여 1개월 간의 건조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보통 장마기와 겹치게 되어 연평균 부패율은 5%이상으로 높다. 마늘의 저장중 병해충은 뿌리응애, 마늘혹응애, 마른썩음병 등으로 섭식에 따른 부패를 유발하며, 건조시기를 단축하고 효율적인 건조를 통하여 감모율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마늘의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개발한 열풍 흡기식 건조장치를 포함하여 관행, 열풍 건조기, 흡기식 건조 등 4가지 방법으로 마늘을 건조하였으며, 방법별 건조소요 일수, 부패율 등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열풍-흡기식 건조장치의 순환 공기의 온습도는 외기대비 7.8℃ 높았고, 28.6% 낮았으며, 건조 소요일수는 관행건조 대비 31% 수준으로 우수하였다. 또한 병해충 피해 양상은 관행 건조 대비 4.4%p낮아 건조 기간 및 정상품율이 관행 대비 우수하여, 관행 건조를 대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