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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把个’句의 생성기제에 관한 고찰 - 동사 ‘死’를 중심으로 KCI 등재

A Study of the Formation Mechanisms of ‘把个’ Construction : Based on ‘死’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432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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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學 (중국학)
대한중국학회 (Korean Association For Chinese Studies)
초록

그녀의 남편이 죽었다는 객관사실에 대해 중국어는 ‘她的丈夫死了’, ‘她死了丈夫’, ‘她把个丈夫死了’라는 3가지 서로 다른 통사형식으로 표현이 가능하다. 이 중 ‘她死了 丈夫’와 ‘她把个丈夫死了’는 자동사 ‘死’가 각각 SVO 구조, ‘把’字句에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특히 ‘她把个丈夫死了’는 주어가 행위자가 아니라 경험자라는 점, 전치사 ‘把’의 목적어가 ‘个+N’ 구조라는 점에서 비전형적인 ‘把’字句이며, 이를 ‘把个’ 句라고 부른다. ‘把个’句는 구문내적 생성기제와 구문외적 생성기제가 있다. ‘把个’句 는 ‘把’字句의 발전과정에서 구문내적으로 주관성의 강화에 의해 출현되었다. 구문외 적으로는 소유자-대상 구문의 영향을 받았다. 소유자-대상 구문의 영향으로 인해 ‘死 了+NP’와 같은 ‘Vi+NP’ 구조의 사용이 자연스러워졌고, 그 결과 타동성이 강한 ‘把’ 字句에서 ‘她把个丈夫死了’와 같은 문장이 출현할 수 있게 되었다. ‘她的丈夫死了’는 그녀의 남편이 죽었다는 객관적 사실을 서술한다. ‘她死了丈夫’는 그녀의 남편이 죽 었다는 사실 외에 부정적, 손해, 안타까움이라는 주관적 감정이 이입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她把个丈夫死了’는 그녀의 남편이 죽었다는 사실과 더불어 의외성, 원하지 않았던 일의 발생이라는 주관적 감정이 이입되어 있다. 이처럼 이 세 문장은 동일한 객관사실에 대해 각기 상이한 의미·화용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This study focused on untypical ‘把’ construction such as ‘她把个丈夫死了’, and analysed the mechanism by which this untypical ‘把’ construction appeared by dividing them into internal and external mechanism. Initially, ‘把’ construction expressed the meaning of treatment with strong transitivity, but gradually, ‘把’ construction with weak treatment or unrelated to treatment began to appear. This phenomenon is related to the control of the subject. As the control of the subject weakened and the influence of the speaker became stronger, unintentional treatments such as ‘她把个丈夫死了’ appeared. The motivation for this transition is subjectivity. The ‘possessor-subject possessee-object’ construction had an external influence on the appearance of ‘把个句’. ‘把个句’ first appeared in the Song Dynasty, but it could only be combined with transitive verbs. Later, in the Ming Dynasty, it was used to combine with the intransitive verb ‘死’. This breaks the constraint that the verb of ‘把’ construction must be a transitive verb, which is likely influenced by the ‘NP1+死了+NP2’ structure. Due to the generalization of the ‘NP1+死了 +NP2’ structure, the ‘死了+NP’ structure is no longer awkward, and this seems to have been a catalyst for the intransitive verb ‘死’ to be used in ‘把’ construction with strong transitivity. In this way, we can see that the constructional meaning of the ‘NP1+死了+NP2’ structure has influenced the constructional meaning of ‘把个句’.

목차
1. 시작하는 글
    1) 문제제기
    2) 연구범위
2. ‘把个’句의 생성기제
    1) 구문내적 생성기제
    2) 구문외적 생성기제
3. 의미·화용적 차이
4. 맺는 글
【참고문헌】
【논문초록】
저자
  • 남양우(경남대학교 중국학과 부교수) | Nam Ryang-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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