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윤흥길의 연작소설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에서 인물시점과 감정이입의 방식으로 이루어진 리얼리즘 소설의 미학을 살펴보았다. 이 작품은 인물시점을 사용하여 감정이입을 통해 소설세계에 참여하고 세계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켜 주었다. 이러한 진행은 초점화자와 연관 되어 있는 일련의 과정들로서 인물시점과 더불어 하나의 감정이입의 미학이 만들어짐을 알 수 있었다. 감정이입은 하층민인 타자와의 관계에서 윤리적 순간에 이르게 함으로써 사회적 모순에 대응하게 만들었다. 특히, 인물과 독자 사이의 감정이입이 이루어지는 윤리적인 순간이 가장 중요하였다. 여기서는 감정이입을 통한 작품의 참여가 핵심적이며 이는 리얼리즘 소설교육의 일반적인 의사소통 관계를 특징짓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감정이입 미학의 소설교육은 학습독자를 중심으로 한 초점화자와 학습독자 사이의 관계, 인물과 학습독자 사이의 관계, 사회현실과 학습독자의 관계를 상정하여 소설교육의 구체적인 방안을 살펴볼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들이 정서지능 관련 하위 요소가 포함된 명화 속 대상의 감정을 이해하여 이야기 나누고, 이야기를 꾸며보며, 대상들의 감정을 이입하여 이야기 해보는 활동이 유아의 정서지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하여 감정이입활동을 활용한 교수 - 학습방법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연구대상은 충북 Y군에 소재한 Y초등학교병설유치원 1개원에 재원중인 만 5세 유아 40명이며, 12주 동안 총 12회 실시하였다. 연구 도구는 유아의 정서지능을 알아보기 위하여 Salovey와 Mayer(1997)가 제시한 정서지능 모형을 근거로 하여 이병래(1997)가 개발한 정서지능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명화를 활용한 감정이입활동이 유아의 자기인식 및 표현능력, 자기조절능력, 타인인식능력, 타인조절 및 대인관계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명화를 활용한 감정이입활동이 유아의 정서지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교사는 역사이해 방식이나 다양한 탐구 방식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학교급별 학습자 수준에 적절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학습 활동을 구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수업 방법의 바탕이 된 역사이해 방식의 특성이 수업 계획의 어느 단계, 또는 학습자 활동의 어떤 측면에 반영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세밀한 판단과 적용이 필요하다. 이 글은 학습 내용과 학습자 수준과 역사 이해 방식, 학습 내용을 유기적으로 고려한 일련의 체계적인 수업 계획 및 그 구성 과정을 제시하고자 역사신문제작 수업을 선택하였다. 역사신문제작의 기저에서 작용하는 역사이해는 감정이입으로서, 과거의 상황과 인물의 행동을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하고, 시대상에 비추어 맥락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따라서 감정이입을 역사신문제작에 적용하기 위하여 고려할 사항을 감정이입의 특성, 역사신문제작의 특성으로 나누어 살피보고 이를 위하여 현행 제7차 교육과정에 의한 고등학교 1학년(10학년) '국사' 가운데 조선의 제도사 내용을 대상으로 역사신문 제작 수업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여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