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resses in Seongju and their Research Subjects
현재 성주지역에는 고대산성으로 알려진 성산성, 용각산성, 성주 할미산성 등이 있고, 고 려시대와 조선시대에 해당하는 성곽으로는 성주읍성, 가야산성, 독용산성 등이 있다. 성주지역이 가야의 고지로서 대가야와 경계를 함께하였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성곽을 가 야와 연관시켜 보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가야 성곽의 축조수법과 안정된 토층에서 가야의 출토유물이 확인되지 않는 한 보다 신중하게 검토한 후 종합적으로 연구하여 자료로 제공되 어야 할 것이다. 성주지역 고대산성과 인근지역 고분은 서로 간에 시기 차이가 있다. 이들 고대산성은 신라가 진출한 시기와 유적의 입지, 축성 목적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축성주체 및 산성의 성격, 구체적인 축성시기 등을 밝히려면 체성벽과 성문, 집수 지, 성내 건물지 등에 대한 발굴조사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고려시대 경산부(京山府)의 중심지로 보고 있는 성산성과 성주고읍성의 관계, 그리고 조 선시대 성주읍성의 옛 동문지 기록과 평지 토성의 증축 가능성 문제, 고려시대 토성의 범위 확인과 조선시대 성곽과의 중첩관계 등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고고학적인 발굴조사와 사용 척도에 대한 고증, 그리고 고려시대 축조된 토성과 조선시대 증축 또는 중 종 15년(1520)에 개축된 석성과의 범위 관계도 고고학적으로 증명이 되어야 할 것이다. 입보용산성은 몽골 침입과 관련되어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최근에는 그 시기가 나말 여초까지 소급될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가야산성과 독용산성은 평지에서 멀리 떨어진 험 산대성(險山大城)이다. 가야산성 내에서 조선 전기 및 그 이전 시기의 유물이 수습되고 있 으며, 독용산성 남문지 하부에서 토축 성벽이 확인되어 이들 산성은 축조시기가 고려시대까 지 소급될 수 있는 전형적인 입보용 산성임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들 산성에 대한 발굴조 사가 진행된다면 보다 구체적인 입보용산성의 초축 시기를 밝힐 수 있을 것이다.
In Seongju(星州), there are Seongsan Mountain Fortress, Yong-gak Mountain Fortress and Hal-mi Mountain Fortress, which are known as ancient fortresses and Seongju-eupseong, Gaya Mountain Fortress, Dok-yong Mountain Fortress which are known as the fortresses in Goryeo and Josun Peroiod. There have been perspectives which relate most of the fortresses in Seongju with Gaya, in a point that Seongju, previously the land of Gaya, shared its border Dae-gaya(大加倻). However, as long as the construction methods and the artifacts in stablized layer don’t suggest, they should be offered with more detailed and comprehensive review. Each of the ancient mountain fortresses and tombs in Seongju has temporal differences. These ancient fortresses are assumed to have a close relationship with environmental conditions, purpose of construction in the period of Silla’s advance. Excavation of structures, such as walls, gates, water catchment facilities and buildings must be done to discover subject and accurate time of construction and characteristics. Especially, the relationship between Seongsan Mountain Fortress which is claimed to be the hub of Gyeongsanbu(京山府) and Seongju Ancient Eupseong, the problem concerning the possibility of extension of the plain earthen walls, the old record of the east gate of Seongju-eupseong, confirmation of the earthen walls of Goryeo period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overlap with the walls of Josun Period should be clarified. For the investigation, excavation, research on the lineal measure and archaeological verification of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earthen walls of Goryeo period and the stone walls which are assumed to have been either remodeled in 1520(15th reign year of Jungjong), or extended in Josun period. Shelter mountain fortresses have mostly been thought to have concerns with the invasion of Mongol Empire. However, in recent times, researched suggesting that their temporal limit could be dated back to the turning point of Unified Silla and Goryeo. The Gaya Mountain Fortress and the Dok-yong Mountain Fortress are built in rugged mountain terrain. The artifacts of early Josun and the prior period and earthen walls behind the south gate site of Dok-yong Mountain Fortress show that these mountain fortresses are the typical shelter mountain fortresses, which let their construction dated back to Goryeo Period. Thus, Excavation of these mountain fortresses will clarify more precise time of shelter mountain fortres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