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서면 인터뷰 방법을 통해 아버지의 자녀와의 프로그램 참여 경험을 조사하고, 그 경험의 의미와 효과에 대한 아버지의 생각을 탐색하 였다. 또한 앞으로 아버지가 자녀와 함께 참여를 희망하는 프로그램 1순위 가 무엇인지 조사하고, 그러한 프로그램의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이 무엇일지 탐색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첫째(또는 외동) 자녀와 함께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있는 아버지들 21명을 의도적 표집 방법으로 선정하였고, 자녀의 연령대별(아동기, 청소년기, 초기 성인기)로 각각 7명 씩 균등하게 표본을 구성하였다. 연구를 위해 서면 인터뷰 방법을 활용하 였다. 연구 결과, 아버지가 자녀와 함께 참여하였던 프로그램의 유형은 크 게 4개로 분류되었으며, ‘부모 참여’, ‘운동 관련’, ‘체험활동’, ‘홍보활동’ 중심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아버지의 의미 부여는 ‘긍정적 인 차원’과 ‘부정적인 차원’의 양극단으로 나뉘었으며, 프로그램 참여로 인 한 효과는 ‘긍정적’, ‘변화 없음’, ‘부정적’의 범주로 결과가 제시되었다. 아버지가 자녀와 함께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는 ‘활 동중심’ 프로그램이 ‘상담중심’ 프로그램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 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가족, 사회, 프로그램 차원에서 아버지-자 녀 프로그램의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제안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fathers’ experiences in parent-child programs through written interviews with 21 fathers who participated in programs with their first or only child. The sample included seven fathers from each child age group (childhood, adolescence, early adulthood). The study investigated how fathers perceived program significance and effects, identified their preferences for future participation, and explored support measures needed for program enhancement. Findings revealed four main program categories: ‘parental engagement’, ‘sports-related’, ‘experiential learning’, and ‘promotional’ activities. Program participation meanings were categorized as ‘positive’ or ‘negative’ dimensions, while effectiveness was classified as having ‘positive impact’, ‘no change’, or ‘negative impact’. Fathers showed strong preference for ‘activity-based’ over ‘counseling-based’ programs. Based on these findings, the study provides recommendations for father-child program development at family, societal, and programmatic levels.

논문요약
Ⅰ. 서론
II. 연구 방법
    1.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방법
    2. 자료 분석 방법
III. 연구 결과
    1. 인구사회학적 특성
    2. 아버지-자녀 프로그램 참여 경험
    3. 아버지-자녀 프로그램 참여 경험의 의미와 효과
    4. 아버지가 참여를 희망하는 아버지-자녀 프로그램
    5. 아버지-자녀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
Ⅳ.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 김예랑(한신대학교) | Yerang Kim (Hanshin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