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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아동들의 사회성 증진을 위한 책임감모형의 효과 KCI 등재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44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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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교육 (Korean Journal of Teacher Education)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연구원 (Center For Education Research)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책임감 모형의 폭넓은 현장 활성화를 위하여 소외된 지역 학교에 책임감 모형이 학생들에게 친-그리고 반-사회적 행동의 수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 하는 것이다. 연구참여자들은 K도 J초등학교에 3학년 6개 학급 169명 중에서 조사에 불성실한 8명을 제외한 161명으로 구성하였다. 6개 학급 중 3개 학급은 책임감 모형 체육수업을 실시하는 실험집단(78명, 남=49, 여=29)으로 나머지 3개 학급은 교사 주도적인 체육수업을 실시하는 비교집단(83명, 남=50, 여=33)으로 선정하였다. 연구 참여 교사는 비확률 표집의 하나인 의도적 표본화 기법을 사용하여 선정하였으며 사회성 측정 도구인 친-그리고 반-사회적 행동에 관한 질문지 16문항을 초등학교 학생의 수준에 맞게 11문항으로 제작하였다. 사회성 증진을 위한 책임감 모형의 효과를 질적 방법으로 알아보기 위하여 실험에 참가한 3개 학급의 실험 학급 학생 중 8명에게 심층 면담, 참여 관찰을 통한 현장 기록, 관련 문서 분석의 다양한 질적 자료 수집 및 분석 방법을 이용하였다. 이들은 결손가정, 학업 능력, 문제 행동, 교우 관계에 취약한 학생들로 교사의 추천을 받아 구성하였다. 친사회성과 관련된 분석 결과는 실험 집단이 통제 집단보다 친사회성이 높은 수준을 나타내었다. 반면, 반사회성 검사에서는 실험 집단과 통제 집단의 유의성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질적 연구에서는 친사회성과 반사회성이 모두 긍정적으로 변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책임감 모형으로 체육 활동을 한 결과 소외된 아동들의 친사회성이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친사회성이 그동안 이론적인 내용을 통해서 가르쳐지는 것이 아니라 체육 활동 안에서도 사회성 발달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단기간에 이루어졌으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좀 더 긴 연구가 필요하며 지속적인 발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저자
  • 이안수
  • 강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