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의 씨감자 생산적지를 선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서 고랭지대인 전북 무주군 무풍면 상오정 1대(700-800m)와 평야지인 전주에서 대관령 고랭지 시험장산 원종 남작(Solanum tuberosum Var. Irish Cobbler, Shimabara)과 무주산 재래종 씨감자(품종미상)를 재배하면서 씨감자의 바이러스 이병율 및 재배기간중의 지역별 감염율등을 혈청학적으로 검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우리나라에서 현재 유통되고 있는 씨감자의 감자 바이러스 혼합감염율은 이며 바이러스별로는 Potato virus Y(PVY)< Potato Virus(PVX)로서 PVX가 가장 높은 이병율을 나타내고 있었다. 2. 감자바이러스의 1년차 감염율은 무주지방이 , 전주지방이 로서 무주지방이 낮고 특히 곤충매개가 심한 PVY의 감염율은 밖에 안되어 이는 씨감자 생산지로서 적합함을 인정할 수 있었다. 3. 씨감자 자체의 바이러스 이병율은 대관령산이 , 무주 재래종이 로서 대관령산과 비슷하였고 작황은 대관령 산이 좋았다.
전북지방의 고랭지인 무주에서 진딧물의 밀도조사를 실시한 바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1. 진딧물의 종류는 감자바이러스 매개진딧물 4종을 포함하여 37종이었다. 2. 진딧물의 밀도는 평야부보다 훨씬 낮다. 3. 감자바이러스 매개진딧물은 복숭아혹진딧물(Myzus persicae), 싸리수염진딧물(Aulacorthum solami), 무테두리진딧물(Lipahis erysimi), 목화진딧물(Aphis gossypii)이다. 4. 본 조사지역의 우세종은 아카시아진딧물(Aphis craccivora), 누리장진딧물(Aphis clerodendri), 무테두리진딧물(Lipaphis erysimi)이다. 5. 진딧물의 발생소장은 평야부보다 늦게 출현하고 2순쯤 빠르게 동기주로 이동한다.
1. 1969년 수원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지방의 맥각균을 조사하여 보고하는 것이다. 2. 목초인 Reed canary grass와 기타화본과잡초인 개밀, 털개밀, 산조풀, 가는산조풀, 김의털, 흰줄갈풀, 띠, 새, 억새, 물억새, 큰기름새, 참억새, 개억새, 솔새, 갈대 등 11속 16종의 기주에서 맥각균의 균핵을 채집하였다. 3. 개밀을 제외한 15종은 한국에서 새로 기록되는 맥각균의 기주이며 이미 보고된 호밀을 합하면 한국산 맥각균의 기주는 12속 17종이 된다. 4. 맥각의 균종은 이미 보고된 Claviceps purpurea 에 새로 C. pucilla 를 추가하여 2종이 된다. 5. 이번 조사에서 수직분포로는 449m인 광교산(수원)항에서 참억새의 맥각균을 채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