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보리의 수확기에 강우가 많았던 제주산 강우피해보리 와 기상상태가 양호하였던 전남, 경남산의 맥주보리의 발아성을 비교하여, 생산된 맥주보리의 사용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종자의 병원균 감염여부와 수발아성을 확인하고 아울러 휴면정도와 발아성을 조사한 결과 수확기의 강우는 발아에 지장을 초래하여 '91년산의 제주산은 46∼71%의 수준으로 불량하였다. 발아율이 낮은 제주산도 발아에 지장을 줄 정도의 병감염은 없었다. 강우피해보리는 포도당과 맥아당의 함량이 높았는데, 이는 곡립의 물질분해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여지며 수발아현상으로 추정되었다. 제주산 강우피해보리에서 수발이후 휴면하는 종자가 많음을 TZ발아능 예측검사에서 알 수 있었으며 강우피해보리의 경우 저온발아시험에서 발아율이 높으므로 보아 2차휴면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수확후 12개월간 저장한 후에는 발아력이 향상됨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현상으로 보아 발아불량은 2차휴면의 결과로 보이며, 월동에 의한 저온처리후에 원료로 사용하거나 수확 직후에 발아력이 50%이상일 경우에는 5 에서 5일간 함수상태 예냉처리로, 발아력이 50%이하로 낮은 경우에는 gibberellic acid 1ppm수준으로 처리하면 발아율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발아력과 휴면정도가 다양한 seed lot을 재료로 맥주보리의 발아력향상에 관한 예냉과 gibberellic acid 처리의 효과를 재 구명할 필요가 있겠다.
우리나라에 재배되고 있는 맥주맥의 주요품종인 Golden Melon, 향맥 및 OB-S1이 장간이고 간이 약하여 재배하기 힘든 품종들임으로 단간으로 도복이 없고, 양질ㆍ다수성인 품종을 육성하고져 1972년 두산농산(주) 맥주맥 시험장에서는 태중 2조대맥001에 Deba abed를 교배하여 선발 고정한 것으로 1979년 F7세대에서 두산 8호의 계통명을 부여하여, 1979-1981년까지 지방적응 연락시험을 실시한 결과에서 단간, 내도복, 양질, 다수성이 인정되어 1981년 농수산부 종자심의회에서 전남, 경남 및 청주도의 맥주맥 장려품종으로 결정하였는데 그 주요 특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두산 8호는 향맥에 비하여 간장이 30cm가 짧은 단간종이고 도복이 없으며 포복형으로 수잉기에 간이 직립한다. 2. m2당 수수는 생산력 검증시험에서 49본, 지방적응 연락시험에서 111본이 많은 다벽성 품종이다. 3. 출수기는 향맥보다 같거나 2일정도 늦고 성숙기는 같거나 2일 빠른 품종으로 타 품종보다 조파하는 것이 좋다. 4. 지방적응 연락시험에서 수량은 해남에서 39%, 사천에서 34%, 진주에서 24% 등의 증수로서 전지역에서 평균 18%의 증수를 나타내는 다수성 품종이나 품종의 재배적 특성을 고려한다면 해안지역 및 비옥지에 적응성이 한층 더 높다. 5. 원맥의 외관품질 및 맥아품질에서 1000립중과 선립율이 높고 맥아 수량율 및 Extract수량이 높은 고전분, 저단백 품종으로 맥아 제조에 양질의 품종이다. 6. 시비량을 일정수준 이상 증시하더라도 증수의 효과가 없음으로 삼요소의 균형시비(N-P2O5-K2O=8-12-8)가 요망된다.도가 작아지었지만 그밖의 품종들에서는 반대로 인장강도가 다소간 커지거나 별로 변화하지 않았으며, 탈립율도 이리 348호를 제외하면 수확기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고, 곡립의 인장강도는 수분함량과 대체로 역상관관계를 보였다. 5. 곡립의 평균 인장강도와 binder 수확시의 포장손실량과는 부의 상관이 있었으며, binder 수확시 포장손실이 일어나지 않게 되는 한계 평균인장강도는 174g이었으며 그 이하에서 평균인장강도가 10g 저하되면 포장손실은 ha당 40kg 정도 증가하였다. 6. 현재 품종들의 탈립성 분류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평균인장강도는 그 분산이 변이가 크고,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이삭의 곡립들 중 수확작업시 실제로 탈립이 잘 되는 곡립은 인장강도가 98g이하이었으므로 품종의 탈립성 판정 및 포장손실의 추정을 위해서는 표본중 인장강도가 100g 이하인 곡립들의 전곡립수에 대한 비율을 기준으로 할 것을 제의한다. 6. MET계통은 생장속도가 수원 19호보다 훨씬 늦었으며 개화기도 2~3주나 늦었다. 7. 흑조위축병 : 수원 19호와 같이 MET계통도 흑조위축병에 대해 이병성이었다. 이병성은 늦게 파종하거나 밀식할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다..7g로서 가장 무거워 많은 차이를 보이었다. 10a당 정조중은 대조구에 비하여 Dolomite처리구가 8.6%, 유황첨가구가 5.7~7.4% 증수되었음을 보이었다. 7. 식물체중의 조단백질 함량은 대조구, 5%, 10% 유황첨가구가 3.31~3.50%로서 비슷하였고 15% 유황첨가구는 3.94%, Dolomite첨가구는 5.38%였다. 아미노산도 15%유황첨가구와 Dolomite첨가구가 많이 함유되어 있었다. 현미중 조단백질은 15%유황첨가구가 10.14%로서
맥주맥 사천 006는 두산농산(주) 맥주맥 시험장에서 1970년 내한.조열.양질.다수성을 육종 목표로 하루삔 2조와 북대 002를 교잡한 후 선발.고정된 1계통에 1978년 사천 006의 계통명을 부여하고 1978~'79년까지 지방적응 연락시험을 실시한 결과 조열.양질.다수성인 품종으로 인정되여 1979년 종자 심의에서 경상 전남 및 제주도의 맥주맥 장려품종으로 결정하였는데 그 주요 특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내한성은 향맥 및 골덴메론보다 다소 강한 편이었다. 2. 출수기는 향맥보다 3일, 골덴메론보다 8일 이 각각 빨랐고, 성숙기는 향맥보다 4일 골덴메론보다 7일 이 각각 빠른 조숙종이다. 3. 간장은 향맥에 비하여 6cm 골덴메론에 비하여 18cm가 각각 짧은 중간종이며 도복은 향맥 및 골덴메론보다 다소 강한 편이었다. 4. m2당 수수는 향맥보다 10본, 골덴메론보다 72본이 각각 많은 수수형 품종이다. 5. 수량은 전 지역에서 증수되었고 향맥에 대비하여 해남에서는 29%, 목포, 광산, 진주에서 각각, 공히 12% 증수로 전 지역에서 평균 15%가 증수되는 품종이다. 6. 양조용 품종에서 향맥 및 골덴메론에 비하여 맥아 수량률은 높고 조단백질과 전질소 및 가용성 질소는 낮으며 Extract 수량이 매우 높은 고전분 저단백 품종으로 극히 양질의 양조 적품종이다.
두산농산(주) 사천 사업소에서늘 조숙, 내습, 양질, 다수성을 육종목표로 성성 17호 piroline의 교잡으로 후대에서 사천 002를 선발하여 시험한 결과, 양질 다수성인 품종으로 인정되어 1978년 종자 심의회에서 두산 78001로 명명하여 장려품종으로 등록하였는데 그 특성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출수기는 골델메론보다는 5일이 빠르고 향맥과는 비슷하며, 성숙기는 향맥과는 대차 없으나 골델메론보다는 3일 조숙이다. 2) 간장은 향맥에 비하여 5cm, 골덴메론에 비하여 7cm 작은 중간종이며 도복은 골델메론보다는 강하고 향맥과는 대동소이하다. 3)m2 당 수수는 향맥과 골덴메론보다 훨씬 많은 수수형 품종이었다. 4) 수량은 전작이나 답리작에서 제주를 제외한 전지역에서 증수하는 적응성 품종이었다. 5) 양조용 품질은 향맥 및 골덴메론보다는 월등히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