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실험은 콩(황금콩, 방사콩), 땅콩(남대땅콩, 진풍땅콩) 및 옥수수(진주옥, 수원19호)를 공시재료로 하여 PEG처리에 의한 수분 포텐셜이 발아 및 묘의 생육과 저장양분의 함량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이 실험에서 발아 배지로 사용된 PEG(M.W. 10,000)용액의 수분 포텐셜은 각각 0.0, -0.2, -0.SMPa이었다. 묘의 수분함량, 묘장이 조사되었으며, 단백질, 지방, 전분은 종자의 함량에 대한 감소율과 가용성 당은 증가율로 조사되었다. 1. 세 작물중 콩의 수분흡수율이 가장 높았다. 2. 세 작물 모두 -0.5MPa의 수분포텐셜에서 수분함량이 현저하게 감소하였고 묘의 신장은 수분포텐셜이 감소함에 따라 지연되었다. 3. 수분포텐셜이 감소함에 따라 종자발아에 의한 단백질의 감소율은 콩과 땅콩에서 낮았고, 전분의 감소율은 옥수수의 -0.5MPa 처리에서 낮았다. 4. 수분포텐셜에 의한 당의 증가율은 세 작물 모두 -0.5MPa에서 현저하게 감소하였다. 5. 세 작물 모두에서 발아를 위한 수분의 이용은 -0.5MPa 이하의 수분포텐셜에서 영향을 받으며, 당의 합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콩의 생식생장기인 착협시(R3)에 상부 50%와 하부 50%로 구분하여 엽제거 및 엽-협제거처리 하여 줄기, 엽 및 종실건물중과 가용성 당, 전분 및 단백질함량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1990년과 1991년에 고려대학교 자연자원대학 덕소 농장에 팔달콩, 백운콩 및 단엽콩을 공시하여 실시한 시험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팔달콩, 백운콩 및 단엽콩 모두 건물축적과 가용성 당, 전분 및 단백질함량에 처리간 같은 경향을 보였다. 2. 평균 줄기건물중은 상엽-하협제거와 하엽-상협제거로 높았고 상엽제거와 하엽제거는 낮았다. 3. 엽건물중은 처리중에서 상부엽이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4. 종실수와 종실건물중은 엽 및 엽-협제거로 감소되었으나 하엽제거와 하엽-상협제거의 하부에서 높았다. 5. 가용성 당과 전분함량도 처리중에서 하부종실에서 높은 경향이었다. 6. 단백질함량은 상엽제거의 상부와 하엽제거의 하부에 감소되었으나 하엽제거의 상부종실에서 가장 높았다.
저장기간과 용도에 따른 대두종실의 건물 및 화학성분의 변화를 비교하기 위하여 장려 3품종에 대하여 2년의 저장기간 차이를 두었으며 용도에 따라서는 장려 5품종과 재래 2품종을 공시재료로 하여 종실을 종피와 자엽(유근포함)으로 분리하여 건물중, 발아율, 단백질, 지방, 전분, 당 및 oligo당을 분석하였다. 1. 3년 저장된 종자에서 건물중의 감소가 나타났으며, 발아율도 급격히 저하되었다. 2. 저장기간동안 자엽의 무게가 현저히 감소하였고, 종피의 구성비율은 증가하였다. 3. 3년 저장된 종자의 종피에서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모두 감소하였고, 자엽에서는 단백질의 함량이 41.65%로 현저하게 감소하였다. 4. 종피의 구성비율은 대립종보다 소립종에서 높았다. 5. 밥밑콩에서 자엽의 단백질과 지방함량은 평균 43.59%와 18.25%로 장려품종에 비해 낮았고, 전분과 당의 함량은 평균 5.70%와 11.58%로 현저하게 높았다. 6. Sucrose, raffinose 및 stachyose의 함량은 밥밑콩에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