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중국의 대중강연 프로그램 백가강단의 ‘2차 당송팔대가강연’에서 강연 진이 당송팔대가에 대해 문화유산으로 규정하는 담론의 실제 내용을 밝힌 것이다. 주요하게 고찰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당송팔대가를 총체적 문화 역량을 보유 한 집단이고 정신적·문예적 가치를 지닌 문화 본보기로 틀 짓는 강연 속의 프레임을 규명했다. 둘째, 당송팔대가를 덕행의 사표, 인격의 표본, 전인의 기준으로 해설하는 강연진의 담론을 분석하여 당송팔대가 전체를 중국의 정신규범으로 정립하는 근거내 용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셋째, 당송팔대가 문예를 혁신의 전형, 창조의 모범으로 해 설하는 강연진의 담론을 분석하여 당송팔대가의 창작을 중국의 문예전범으로 정립하 는 준거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당송팔대가를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로 홍보하 는 ‘2차 강연’에 대해 문화소프트파워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규정하고자 한다.
이 글은 중국어 평가와 교육의 변화에 주목하면서 HSK 교과교육에서 다루어야 할 교육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新HSK大綱(2015)』의 ‘話題大綱’을 기준 삼아 新HSK 5급 기출문제의 화제 범주를 분석하고 출제의 경향성을 고찰한 것이다. 먼저, 교육기준인『國際大綱 (2014)』의 ‘漢語敎學話題’와 평가기준인『新HSK大綱(2015)』의 ‘話題大綱’을 비교하고『新HSK大 綱(2015)』의 ‘話題’가 등급별로 범주와 항목이 체계적으로 확정되어 있음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2012년과 2014년 기출문제의 화제 범주를 분석하여 新HSK 5급의 화제 범주는 사회생활을 체험해야 하는 학습자의 상황을 전제로 한 내용들이고 일상생활이 가장 높은 분포율을 보였음을 파악하였다. 마지막으로, 新HSK 5급 기출문제의 화제 범주와 항목 내용을 중심으 로 新HSK 5급의 출제 경향을 논의하였다. 일상생활, 과학기술, 자연, 경제 범주의 문제는 주로 현실을 반영하고 있고, 문학예술, 체험적 깨달음, 일과직업, 문화, 교육 범주의 문제는 주로 사회적 가치를 판단하고 있음을 밝혔다. 분포율에 근거할 때, 현실을 반영하는 문제가 가치를 판단하는 문제보다 비중이 높았음을 고찰하였다.
이 글은 동아대학교 교양중국어 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동 아대학교 교양중국어를 담당한 5인의 교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교양중국어에 대한 인 식과 요구를 살펴보았다. 이로써 동아대학교 교양중국어는 수준별 분반의 부재, 과다한 학급 규모, 학과교양 과목과의 차별화로 인해 수업의 내용과 방법에 제약이 있음을 고찰하였다. 또 절대평가를 선호하는 교수자 요구에 반하는 상대평가제도 실시, 외국어교육 현실에 적합하지 않는 강의평가 설문항목의 문제 등을 분석하였다. 이에 단대별 상황에 적합한 분반 설계, 폐 강기준 완화와 분반별 수강인원 상한선 조정, 특별학점 인증제도 마련, 절대평가로 전환, 강 의평가 설문항목 개선 등의 해결방안을 제시하였다. 담당교수 5인의 교육경험을 리서치한 이 글이 국내 대학 교양중국어 교육현황과 개선에 대한 실제 사례로서 교양중국어 교육의 활성 화와 제도적 개선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