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장에서 벼, 잎집썩음병 이병율은 일본형장려품종에는 거의 전무였으나 대체로 인도형품종 및 IR계통 또는 품종은 경-중도였다. 모든 공시품종 또는 계통은 종자에 접종하면 감염되었다. 실내에서 종자접한 결과는 몇 예외를 제외하고 포장에서의 이병율과 대체로 비슷하였다. 2. 벼, 잎집썩음병균의 배양여액은 벼, 보리, 밀, 호밀, 유채의 초엽 및 유근의 생육을 억제하였다. 특히 벼품종 통일은 진흥보다 현저히 초엽 및 유근의 생육이 억제되었다. 3. 병균 배양여액은 도열병균의 포자발아를 억제하였으나 깨씨무늬병균에는 영향이 없었다.
4종의 탄저병균, Colletrichum panacicola, C. gloeosporides, C. truncatum 및 C. nicotianae의 분생포자형성에 미치는 광선의 영향을 감자과당한천배지에서 각 분생포자현탁액을 Petri접시 전면에 접종하여 시험하였다. C. nicotianae를 제외한 세 탄저병균은 지속광선구에서 다른 두구보다 분생포자형성이 증가되었는데 그 두 구간에는 현저한 차이가 없었다. 공시 탄저병균 별로 보면 C. panacicola의 분생포자량이 가장 적었고 C. gloeosporioides는 중간, C. truncatum은 가장 많았다. 분생포자형성량의 차이는 공시 탄저병균(P=0.99), 광선처리 (P=0.95) 및 그 상호작용(P=0,99)에 따라 통계학적으로 유의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