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detection of red imported fire ant (Solenopsis invicta) at Gamman port in Busan in September of 2017, Animal and Plant Quarantine Agency has surveilled invasive ants in the area with a high invasion risk of ants. However, existing surveillance traps have several limitations such as captured ants could escape easily or it is very hard to set up the trap on a hard ground like concrete or asphalt. To solve these problems, we developed a new trap using multiple narrow tubes to attract ants to the inside of the trap and make it hard for ants to escape. The new trap can be easily set up under various conditions. The new trap has more than four times ant capturing efficacy compared to conventional pitfall traps. Our results confirmed that the new trap could prevent captured ants from escaping. We hope that this newly developed trap would contribute to the prevention of invasive ants.
국제 교역 규모의 증가 및 기후변화는 과거와 달리 다양한 해외 병해충의 국내 침입 및 토착화 가능성을 증가시킬수 있다. 해외에서 유입되는 식물병해충은 국내의 자연생태계와 농업환경 전반에 걸쳐 피해를 줄 수 있기에 국가차원에서 선진화된 검역기법을 통한 병해충의 조기차단과 침입한 병해충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국내로 유입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의 해외병해충에 대한 선제적 연구를 위해 해충전용 밀폐연구시설의 국내 조성 필요성 및 인식에 관한 내용을 곤충학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전체 설문응답자중 중견연구자와 신진연구자의 경우 각각 85%와 60% 이상 밀폐연구시설의 국내 조성이 필요하며, 이러한 시설은국가주도로 이루어져야한다고 전체 피설문자의 75% 이상이 응답하였다. 또한, 전체 설문 응답자의 95% 이상은밀폐연구시설이 국내 식물검역기술개발과 검역관련 정책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이 답변하였다.
점차 증가하는 해외병해충의 국내 침입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일부국가에서는 해충 전용 밀폐연구시설(physical containment)을 구축하여 생태계 교란을 방지하기 위한 해충 연구를진행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밀폐연구 시설의 구축 시 필요한 망의 크기별 해충의 탈출능력과 풍력 및진공조건에서 해충의 이동능력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딱정벌레목의 거짓쌀도둑거저리, 나비목의 담배나방과 배추좀나방, 파리목의 오이꽃과실파리와 오이과실파리 모두 0.65m/s 이상의 풍속조건에서 성충의 이동에는 영향을 주었으나유충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또한, 진공조건에서는 모든 해충의 행동이 둔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0.25mm의망 크기에서 나비목과 딱정벌레목 해충의 경우 1령 단계에서유출이 가능하였으나, 2령부터는 몸의 크기가 증가하여유출이 되지 않았다.
식물기생성 선충인 뿌리혹선충과 뿌리썩이선충은 국내에서 생강을 포함한 수입 구근류에서 주로 검출되는 검역대상 해충이다. 그러나 이 러한 선충류가 검출된 수입 생강의 경우 적절한 소독처리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폐기 및 반송처리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생강에 침입한 검역 대상 선충의 사멸을 위한 식물소독처리 기준 마련을 위해 뿌리혹선충과 뿌리썩이선충을 사멸할 수 있는 온탕침지 법에 관하여 조사하였다. 그 결과, 뿌리혹선충과 뿌리썩이선충은 각각 48°C와 49°C에서 30초간의 온탕침지 처리로 사멸되었다. 52.5°C로 설정 된 60 L의 항온수조에 침지된 생강의 열전도 조사에서 생강 중심부와 내부 5 mm 두께의 온도가 50°C까지 도달하기까지는 각각 10~32분과 6~16분이 소요되었으며 51°C에서 30분 동안 온탕침지한 생강은 정상적으로 생육하였다. 본 결과를 바탕으로 뿌리혹선충의 유충을 생강에 인공 접종 한 후 51°C에서 30분간 온탕침지 하였을 때 처리한 선충이 모두 사멸되었다. 따라서 이상의 온탕침지 처리 조건은 생강에 영향을 주지 않고 두 종의 선충을 사멸시킬 수 있는 식물소독법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국제 교역의 발달 및 기후변화에 의해 외래병해충의 국내 침입 및 토착화 가능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외래 식물병해충은 국내의 농업환경과 자연생태계 전반에 걸쳐 피해를 줄 수 있기에 선진화된 검역기법을 통한 조기차단과 침입한 병해충에 대한 효과적인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국내로 유입가능성이 높은 외래병해충에 대한 연구시설과 이에 대한 건축기준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살아있는 상태의 병해충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연구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해외병해충 연구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밀폐 연구시설의 건립기준을 외국의 유사시설을 바탕으로 고찰해 보았다. 이를 위해서는 인축에 유해한 병원체를 연구할 수 있는 넓은 의미의 생물안전시설(Biosafety level 3, BL-3)가 가지고 있는 밀폐 기준을 바탕으로 해충 연구를 위해 건축된 USDA-APHIS BL3 시설을 기반으로 해충의 유출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는 물리적 건축기준과 제도적 운영기준이 동시에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