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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원찰․원당의 시각에서 조선 시대 동학사 내 동학삼사(東鶴三 祠)의 불교사적 전개를 통해 이곳에 모셔져 있는 인물들을 위한 의례에 주목한 연구이다. 동학삼사에는 현재 단종을 비롯하여 단종의 거사를 돕 다 죽임을 당한 종친과 사육신 및 생육신, 관료 그리고 심지어 노비들도 제향되고 있다. 특히 계룡산 초혼각지(鷄龍山 招魂閣址)는 야은 길재가 동학사의 승려와 함께 단을 쌓고 고려의 국왕과 정몽주를 초혼하는 제사 를 지냈다는 점도 원찰 연구의 단초로 삼는다. 또 하나의 전각으로 숙모 전(肅慕殿)을 다룬다. 이곳은 계유정난을 계기로 등극한 세조가 단종을 폐위하면서 건립되게 된 조선의 역사적인 공간이다. 본 논문은 동학삼사의 공간을 단순히 유교의 사당이나 사우로 볼 수는 없다는 점에 집중하고 있다. 말하자면 숙모전을 포함한 동학삼사에 모셔 지고 제향되는 인물들의 면면들을 들여다보면, 이곳은 조선시대 유교 의 례와 불교적 죽음관 및 그 의식이 혼합되어 있는 양상을 보인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동학사 동학삼사의 공간/장소에서 특정 인물들을 제사해 온 역사를 일차적으로 분석한다. 이 과정에서 유교적․불교적 의례 혹은 이들 의례의 혼합양상이 번갈아가며 지속되는 양상을 포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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