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테니스 선수들의 심리기술을 측정할 수 있는 테니스심리기술 검사지(Tennis Psychological Skills Inventory; TPSI)를 개발하고 외적 타당도(External Validity)를 규명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2012년 대한테니스 협회에 등록된 테니스 선수 708명(연구1: 131명, 인터뷰 8명, 연구2: 291명, 연구3: 278)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1의 결과, 테니스 선수들의 심리기술 하위영역은 불안조절, 자신감, 주의집중, 정신적 강인함, 목표설정, 자기관리 등의 6개 영역으로 세분화 하였으며, 분석된 하위영역을 바탕으로 연구2에서는 기술 통계분석, 상관관계분석, 문항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도분석을 실시한 결과, 103개 문항 중 27개 문항을 최종 선정하였으며 불안조절 4문항, 자신감 6문항, 주의집중 4문항, 정신적 강인함 4문항, 목표설정 4문항, 자기관리 5문항으로 최종적으로 탐색되었다. 하위요인별 신뢰도 계수는 불안조절(.71), 자신감(.84), 주의집중(.81), 정신적 강인함(.76), 목표설정(.93), 자기관리(.88)로 양호하게 나타났다. 연구3은 테니스심리 기술 검사지의 외적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Q=1.599, RMSEA=.048, TLI=.909, CFI=.917), 수렴타당도, 예측타당도를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검사지의 외적타당도가 높게 평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