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붉나무와 참죽나무 추출물을 이용하여 딸기 흰가루병에 대한 천연 방제제의 방제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딸기 흰가루병 친환경 방제제 개발을 위해 총 30종의 약용작물 추출물로 흰가루병 방제 효과를 시험한 결과 최종적으로 붉나무와 참죽나무 추출물을 선발하였다. 붉나무와 참죽나무 추출물을 단용 처리 시 방제가는 50~70% 범위로 일반 살균제보다 낮았다. 따라서 흰가루병 방제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는 규산칼륨과 추출물을 혼용 처리하여 실험한 결과 방제 효과가 살균제와 비슷한 수준의 86%로 증대되었다. 규산칼륨과 추출물의 농도에 따른 방제 효과를 확인한 결과, 0.5%의 규산칼륨과 1,000배의 추출물이 적정 농도였다. 살포 횟수에 따른 방제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1회와 2회 처리를 실시한 결과 1회 처리 시 방제 효과가 13~14일로 나타났고, 3~4일 간격으로 2회 살포할 경우 30일 가량의 방제 기간을 가져 1회 처리보다 방제 효과가 더 우수하여 딸기 수확기 살균제 처리를 할 수 없는 기간에 방제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덕은 뿌리를 약용 또는 식용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최근 더덕 추출물의 약리효능이 각인되면서 기능성 식품의 원료로서 흥미를 끌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더덕의 주요한 사포닌인 lancemasides의 추출방법을 확립하고, UV (A, B, C) 처리와 발효(5종의 유산균 및 효모) 처리를 통해 더덕의 사포닌 함량을 증대시키고자 수행하였다. 추출방법은 autoclave를 이용한 열수 추출방법이 기존의 초음파 추출방법보다 추출 효율이 더 우수하였다. 더덕의 사포닌 함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수확한 더덕 뿌리에 UV 처리와 발효 처리를 한 결과 UV 및 발효 처리는 각각 무처리에 비해 사포닌 함량이 약 20%, 22% 증가한 UV-C와 Bacillus subtilis 처리가 가장 효과적이었다. 또한 UV-C 처리의 경우 수확한 더덕 뿌리에서보다는 생육 중인 더덕 잎에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었다. 그러므로 더덕의 사포닌 함량은 생육 중인 더덕 잎에 UV-C 처리 후, 수확한 뿌리에 B. subtilis 발효 처리를 통해 87%까지 증대시킬 수 있었다. 이것은 UV-C 처리는 스트레스 초기에 반응하는 사포닌류 생성에 관여하고 발효 처리는 사포닌의 상 전환에 관여하여 사포닌 함량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