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는 2014년 5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제주도에 서식하는 비단털쥐 (Tscherskia triton)의 분포와 서식지 유형을 밝히기 위하여 이루어졌다. 조사결과, 4개 지점에서 9개체의 비단털쥐가 포획되었고, 4개 지점에서 서식이 확인되었다. 이들 지역의 서식지 유형은 대부분 자연형과 경작지 또는 휴경지형이었고, 일부 지역은 약간의 도심형이 공존하는 지역이었다. 자연형의 경우 대부분 숲과 관목림, 초지대로 이루어져 있었다. 고도별로는 저지대인 102 m에서 산간지대인 742 m까지 다양하게 분포하였으나 1,000 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는 확인되지 않았고, 주변에는 대부분 하천, 건천 또는 습지가 있는 곳으로 나타났다. 비단털쥐의 서식이 확인된 지역은 주로 자연식생 및 식재림이 분포하고 있었으며, 다소 온전하거나 온전하지 못한 층위구조를 가진 대부분 상층 식생이 분포하는 지역 또는 장경초지나 관목림의 분포가 비교적 넓은 지역이었다. 서식이 확인된 지역은 대부분 도로와 산림소로가 위치하고 있어 비단털쥐는 인위적인 간섭이 발생하는 지역에도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산 국립공원은 보존대상지역이라 개발에 의한 서식지 훼손은 거의 없으나 소형포유류의 선호도가 높은 초지대는 생태계 교란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비단털쥐의 안정적인 개체군 밀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산간지역의 보전과 저지대 초지대 보호를 통한 다양한 서식지의 유형이 유지되어야 할 것이라 판단된다.
전체 시스템을 최적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정보공유의 필연성 등으로 대다수의 제어 시스템이 디지털 제어 시스템으로 대체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제어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점대점 연결방식이 아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이 필수적이며, 이러한 산업용 네트워크를 지능형 항만 물류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할 연구가 최근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NMEA 2000의 기반이 되는 CAN 프로토콜을 이용한 크레인 시스템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단순화된 네트워크 기반 제어 시스템을 구현하였다.
항만 물류 시스템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항만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한 자동화 크레인 시스템의 개발이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 자동화크레인은 통신 네트워크를 통하여 각종센서와 액츄에이터를 정밀 제어하게 되는데 이러한 시스템에 장착되는 네트워크 기반 스마트 모 듈은 센서 선호획득 및 필터링 기능, 데이터 연산 및 통신기능이 한 보드상에 구축되어 있어 고장이나 프로토콜이 지원이 다른 모듈을 사용할 경우 모듈 전체를 교체해야 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게 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IEEE 1451 기반의 네트워크 독립적인 스마트 모듈을 제안하고 제안한 스마트 모듈의 성능을 평가하여 크레인 시스템에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