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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조선시대 제주민의 해양 활동을 이상기후와 관련지어 분석하였다. 제주민의 해양 활동에 큰 영향을 준 기후요소는 바람이다. 제주도에서 한반도로 출항할 때는 동풍과 남풍을 주로 이용했고, 한반도에서 제주도로 출항할 때는 북풍과 북서풍을 주로 이용했다. 제주도 연근해에서 돌발적인 강풍과 역풍으로 선박이 표류하거나 침몰하는 해난사고가 빈번했다. 제주민이 가장 많이 표류했던 나라는 중국이었고, 일본, 오키나와 순이었다. 외국인들도 제주도 근해를 항해하다 거센 풍랑으로 제주도에 빈번하게 표착했으며, 출신지별로 보면 중국인이 가장 많았고, 일본인, 오키나와인 순이었으며 유럽인, 필리핀인도 있었다. 조선과 중국, 일본 간에는 표류인 송환 체계가 형성되어 있어 일정한 루트를 따라 본국으로 송환되었다. 제주도 해민들은 기후 및 기상에 적절히 대응하며 해양 활동을 했으며, 악천후로 선박이 침몰하거나 표류하는 것에 대비하여 구명대, 비상식량, 구조선 등을 준비했다. 겨울과 봄의 교체기인 음력 2월은 일기 변화가 심했고 매서운 강풍이 빈번했다. 이에 제주도 해민들은 바람의 신으로 일컬어지는 ‘영등할망’을 환영하고 송별하는 기후 문화인 ‘영등굿’을 매년 2월 초에 했다.
        2.
        2007.0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에서는 제주도에 내린 산성비를 사례로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지역규모의 산성비와 기상조건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기간 동안 제주도에서는 평균 pH 5.2에 달하는 강한 산성비가 내렸으며, 가을과 겨울에 산도가 강한 비가 내리고 빗물의 연평균 산도는 1999년 이후 점차 강해지고 있다. 제주도내 측정소에서 측정한 산성비의 주된 원인물질(SO₂, NO₂)의 농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사실을 감안해보면 산성비가 지역 내에서 배출되는 원인 물질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98년 1월 동안 제주도의 연동과 어승생 측정지점 모두에서 강수가 하루이상 지속되었으며 시료가 되는 빗물이 채취된 3일과 11일의 기상조건을 분석한 결과 사례일 산성비의 원인은 제주도내에 기인한 것이라기보다는 중국 화남지방, 한반도 남해안 공업지대로부터의 오염물질 이동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