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bserved relationships between the Asian summer monsoon and the sea surface temperature (SST) anomalies in the northwestern Pacific (NW Pacific) are verified using the intermediate complexity global climate model (GCM) (Planet Simulator: PLASIM). The climate responses over Asia for the monsoon season to forcing from NW Pacific SST anomalies are simulated in the GCM with the enhanced SST anomalies in the NW Pacific for the pre-monsoon season compared to climatological SST. During the pre-monsoon season, the enhanced SST anomalies result in an increase in lower-level convection and precipitation in the NW Pacific. A significantly weakened Indian summer monsoon is simulated for the enhanced SST experiment in the NW Pacific for the pre-monsoon season (p-value<0.05). PLASIM dose a good job at representing the observed patterns of zonally averaged surface temperature, precipitation, and 850 hPa u-wind, although with some regional differences from observations (p-values of zonal correlation coefficients<0.01).
본 연구에서는 지역 기후변화 영향평가 및 적응을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하여 우리나라 남서 지역의 기후 특성과 그 변화 추세를 분석하였다. 33년(1973~2005년)간 우리나라 남서 지역은 겨울철 고온특이일의 증가와 겨울철 저온특이일의 감소로 점차 따뜻한 겨울이 되어가고 있다. 또한 과거에 비해 최근 11년(1995~2005년) 간은 남서 해안지역(완도, 목포, 여수)보다 남서 내륙지역(광주, 순천, 장흥, 해남)에서 8월 상순 강수량이 크게 증가하였다.
The phenomenon climate change has become a common scientific term these days. Many international efforts devoted to understand the climate change and its impact on different sectors such as agriculture, tourism, forestry, livestock, heritage, air composition and sea level rise. Climate and weather conditions are a good example of factors which need to suitable adaptations. This article is a review of several climate studies of current climate change in different fields, and it summarizes the current knowledge about this area. Climate experts/scientists are working to better understand future climate changes and how these effects will vary by time to time and place to place.
본 연구는 조선시대 제주민의 해양 활동을 이상기후와 관련지어 분석하였다. 제주민의 해양 활동에 큰 영향을 준 기후요소는 바람이다. 제주도에서 한반도로 출항할 때는 동풍과 남풍을 주로 이용했고, 한반도에서 제주도로 출항할 때는 북풍과 북서풍을 주로 이용했다. 제주도 연근해에서 돌발적인 강풍과 역풍으로 선박이 표류하거나 침몰하는 해난사고가 빈번했다. 제주민이 가장 많이 표류했던 나라는 중국이었고, 일본, 오키나와 순이었다. 외국인들도 제주도 근해를 항해하다 거센 풍랑으로 제주도에 빈번하게 표착했으며, 출신지별로 보면 중국인이 가장 많았고, 일본인, 오키나와인 순이었으며 유럽인, 필리핀인도 있었다. 조선과 중국, 일본 간에는 표류인 송환 체계가 형성되어 있어 일정한 루트를 따라 본국으로 송환되었다. 제주도 해민들은 기후 및 기상에 적절히 대응하며 해양 활동을 했으며, 악천후로 선박이 침몰하거나 표류하는 것에 대비하여 구명대, 비상식량, 구조선 등을 준비했다. 겨울과 봄의 교체기인 음력 2월은 일기 변화가 심했고 매서운 강풍이 빈번했다. 이에 제주도 해민들은 바람의 신으로 일컬어지는 ‘영등할망’을 환영하고 송별하는 기후 문화인 ‘영등굿’을 매년 2월 초에 했다.
전통적인 촌락은 현대의 도시와 달리 자연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형성된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산록완사면과 하천지역, 해안지역에 분포하는 촌락의 입지 특성을 기후적 관점에서 검토하였다. 산록완사면 촌락은 겨울철 추위를 극복하기 위해 북서풍을 차단할 수 있고 일조량이 풍부한 남향에 위치하였다. 또한 산록완사면은 주변보다 고도가 높아 여름철 홍수를 극복할 수 있다. 하천 주변의 촌락은 대부분 피수가 가능한 자연제방과 하안단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수림이나 돈대와 같은 피수시설을 설치하였다. 해안지역의 촌락은 강풍과 해일에 의한 피해와 관련해서 입지가 결정되는데, 간척지의 촌락은 터돋움을 한 대지에 입지하고, 해안평야에서는 고도가 높은 완사면이나 사구 후면에 촌락이 분포하며 촌락 전면에 방풍림을 조성하였다. 이러한 촌락 경관들도 우리나라의 기후조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