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qualitative study is to examine the literatures about human health effects due to the climate change and ozone depletion since 1990s. Over the past decade climate becomes an increasingly significant factor in world affairs because of its effect on food supplies, energy consumption, environmental quality and natural hazards etc. Simultaneously the scientific associations have had to reappraise the nature and scope of climatology, increasing political relevance, leading to a growth in interdisciplinary research involving natural and socioeconomic scientists. The 2000s promise to continue this broadening of scope as the three-way interaction of human society, medical system and atmospheric system are further explored and evaluated. This paper reviews this trends, paying particular reference to climate-based environmental concerns and human health effects being debated.
본 논문에서는 용평 스키장의 개장 시기와 제설 작업 조건을 사례로 인접한 대관령 기상 관측 지점의 기후 자료를 이용하여 스키장 초기 제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후 요소의 변화를 파악하였다. 스키장 개장 시기는 1990년대 들어서면서 점차 일러지며 최근에는 11월 중순에 개장하는 경향이다. 이는 스키가 최근 대중화되어 이용객이 증가하고 인공눈을 만드는 제설 기술이 발달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장을 위한 슬로프 형성은 인공눈 형성에 전적으로 의존하므로 관광객 유치에 영향을 미치는 개장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초기 제설 작업이 중요하다. 초기 제설 작업을 위한 유리한 기후 조건은 일최저기온 -1℃ 이하이며 일 평균 상대습도 60~80%에 해당하는 경우이다. 그러나 초기 제설이 이루어지고 있는 10~11월의 기온과 상대습도의 변화는 분석 기간인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감소하는 경향이다. 일최저기온 -1℃ 이하인 날 중 일 평균 상대습도 60~80%에 해당하는 날은 10년에 28일씩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며 그 변화가 뚜렷하다. 이는 스키장 관광객을 서둘러서 유치하고자 하는 스키장 경영 관리 측면을 고려할 때 초기 제설 작업의 조건이 점점 불리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남한의 우기를 포함한 5월부터 9월까지 강수의 월별 변동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1961년부터 2007년까지 16개 기상관측지점을 장마 시종일 발표 지역인 중부, 남부, 제주의 세 지역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1961~1990년까지의 30년 평균값 대비 1971~2000년까지의 30년 평균값의 월별 편차를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제주 지역을 제외한 중부와 남부 지역에서는 1961~1990년보다 1971~2000년의 7월과 9월 강수량은 감소한 반면, 5월, 6월, 8월 강수량은 증가하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제주 지역은 5월부터 9월까지 모든 달에서 강수량이 증가하였다. 또한 중부 및 남부 지역은 장마 시ㆍ종일로 계산한 장마일수와 6ㆍ7월 강수량의 상관성이 높았으나 제주 지역은 상관성이 낮아 장마전선 외 다른 강수 메카니즘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10년대별로 분석한 결과 모든 지역에서 1990년대에는 8월 강수량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2000년대에는 제주 지역을 제외한 중부와 남부 지역은 7월 강수량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중매체를 통해 합천의 여름철 고온화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합천의 여름철 기온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1973~2007년 여름철(6~8월)의 기온자료를 사용하였고, 합천과 인접한 우리나라 대표적 혹서지 중 하나인 대구를 비교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두 지점의 일최고기온 일최저기온, 일최고기온 극값, 열대일, 열대야를 비교하였다. 상대적으로 합천은 일최고기온, 대구는 일최저기온이 높게 나타났다. 열대일 시작일, 열대일 일최고기온, 열대일 수는 2002년을 기점으로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일최고기온의 순별 분포에서 합천의 최고값은 8월로 7월인 대구보다 늦게 나타났고, 열대일 수는 비슷한 경향이었다. 열대야는 열대일과 다른 경향이 나타나서 열대야 수와 순별 열대야 분포 모두 합천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2년간 합천의 열대야가 상당히 증가하는 것은 특징적이다. 최근 5년간 합천의 최고기온이 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풍향의 변동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바람의 지속성 또는 안정도를 구하는 기상학적 기법을 사용하여 우리나라의 바람 분포 특성을 분석하였다. 이에 바람 벡터의 스칼라 값에 따른 비율을 계산하여 바람의 지속성 및 안정도 지수를 구해 우리나라 바람의 분포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971-2000년의 68개 기상 관측 지점의 풍향 및 풍속을 분석하여 각 지점 바람의 지속성 지수 k와 안정도 지수 S값을 구하였으며, 이 값에 따른 바람의 분포 특성을 알아보았다. 우리나라의 바람은 고도가 높아 지형에 의한 마찰의 영향이 적은 산악지역에서 연중 안정도가 높았으며, 서해안보다 동해안과 남서해안의 바람 안정도가 더 높았다.
본 연구에서는 농사일기를 사례로 기후변화가 농작물 생육시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농사일기에 나타난 생육시기를 바탕으로 생육시기 경향을 살펴보고 기후요소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벼의 파종기는 후반부에 일러지는 경향이 뚜렷하고, 모내기와 수확기는 늦춰지는 경향이다. 그러나 벼의 생육시기는 인위적인 영향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기후요소와의 관계가 유의하지 않다. 배추의 파종기 및 정식기는 늦춰지는 경향이 뚜렷하며 특히 정식기는 8월 기온과 유의한 관계를 보인다. 즉, 배추는 저온성 작물이기 때문에 8월 기온이 상승할수록 생육시기가 늦춰지며 이것은 더 나아가 배추 생육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고추의 파종기와 수확시기는 일러지는 경향이 뚜렷하며, 정식기는 일러지는 경향이다. 유의하지 않지만 고추 정식기는 특히 기온과 높은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이는 고온성 작물인 고추가 기온이 상승할수록 생육시기가 일러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구적인 기온상승이 예측되고 있고, 지역별로 그 변화가 다르므로 국지적인 지역에 대한 연구가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