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헬레나 마리아 버라몬테스가 그녀의 소설『예수상의 발아래』에서 천국의 신화를 해체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이 소설의 배경인 캘리포니아는 미국 대중매체 및 문화를 통해서 “제2의 에덴동산,” 즉, 지상의 “천국”으로 묘사되어 왔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것이 착취당하는 멕시코 이주 노동자들의 모습을 지운다는 점이다. 따라서, 버라몬테스가 이 소설에서 이 신화를 해체한다는 것은 중요하다. 이 연구는 버라몬테스가 멕시코계 이주 노동자들의 역경의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신화를 해체한다는 것을 입증한다. 또한, 이 연구는 버라몬테스가 에스트렐라를 통해서 이 세상의 새로운 천국을 건설하는 잠재성을 보여준다는 것을 증명한다. 새롭게 구상된 천국에서 버라몬테스는 에스트렐라를 그리스도와 같은 인물로 제시한다. 그리고, 그것은 시민권이 멕시코인 및 그 외 유색 이주 노동자들에게 확장되며, 착취 및 인종차별이 없는 범세계적인 천국이다.
처녀 순교자 전설은 고대에서 중세시대에 걸쳐 가장 뛰어나고 인기 있는 문학 형태 중 하나였다. 페미니스트 관점에서 처녀 순교자 전설의 비평가들은 대 체로 두 관점으로 나눠져 왔다. 많은 비평가들이 처녀 순교자 전설을 여성에 대한 가부장적 억압과 폭력으로 읽어왔다. 그러나 다른 비평가들은 처녀 순교자 전설을 가부장적 억압에 대한 여성의 저항으로 해석해왔다. 이러한 두 비평관점 에 반대하면서, 필자는 처녀 순교자 전설을 젠더특정적인 관점에서 볼 수 없다 고 생각한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서, 필자는 『순결한 열정』의 다섯 처녀 순교자 전설의 텍스트 분석을 통해서, 처녀 순교자의 아름다움은 젠더특정적인 세속적 문학 작품의 여주인공의 아름다움과 다름을 증명한다. 즉, 처녀 순교자의 아름 다움은 젠더를 초월한다. 또한, 처녀 순교자의 아름다움의 역할은 세속적인 작 품의 여주인공의 아름다움과 다르다. 세속적 작품의 여주인공의 아름다움이 남 성의 욕망을 자극하지만, 처녀 순교자의 아름다움은 신의 영광을 위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