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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호랑이는 오랫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살아온 생물이다. 우리 나라 미술에서 호랑이 도상은 선사시대 암각화에서부터 등장할 정도로 그 역사가 오래되었으며, 현재까지도 호랑이 도상이 다 양한 미술작품에 활용되고 있어 호랑이 도상에 대해 연구할 가 치가 충분하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호랑이 도상 중에서도 조선 후기 성행한 민화에 나타난 호랑이 도상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조선 후기 호랑이는 민화에서 인기 있는 화제(畫題)였다. 호랑이 그림은 대부 분 한 장짜리 그림으로 그려져 대문 등 집 안에 붙여놓는 방식으 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호랑이가 지닌 벽사의 의미 때문이다. 이처 럼 호랑이 도상은 단순한 감상용으로 그려졌다기보다는 분명한 목 적과 의미를 가지고 그려진 것이었다. 그래서 현대에 와서도 호랑 이는 민화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며, 빠뜨릴 수 없는 중요 한 화제(畫題)로, 작가의 의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우선 한국 미술 속 호랑이 도상의 변화 과정을 선사시대, 삼 국시대, 고려시대, 조선 전기, 그리고 조선 후기로 나누어 살펴 보고자 한다. 이어서 조선 후기 민화 중에서도 특히 호랑이 도 상이 많이 등장하는 <벽사도>, <신선도>, <화조도>, <문자 도>, <인물도>를 살펴보고, 민화 속 호랑이 도상과 상징을 연 구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호랑이 도상의 변화를 불러온 역 사적,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배경도 함께 살펴본다. 호랑이는 우리의 일상생활 거의 모든 곳에서 우리 민족을 대 변해 주는 존재로 존재했으며, 우리 민족의 멋과 기상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동물임을 알 수 있다. 앞으로 본 고를 통해 한 국 형대 민화 속 호랑이 도상의 의미를 파악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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