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서울시 내 공유 전동 킥보드의 도입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불법 주·정차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었다. 서 울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여 불법 주·정차된 킥보드를 견인하고 있으나, 불법 주정차 신고 건수는 여전히 감소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후 견인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제도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전동킥보드 불법 주·정차의 공간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전동킥보드 견인 데이터를 활용하여 전동 킥보드가 불법 주·정 차된 지역의 공간적 특성을 파악하자고 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 각 행정동별 전동킥보드 불법 주·정차 견인 건수를 바탕으로 Moran's I 분석을 수행하여 공간적 자기 상관성을 파악하였다. High-High(HH), Low-Low(LL), High-Low(HL), Low-High(LH)로 구분된 네 가지 유 형의 패턴이 서울시 내에 분포하는 양상을 파악하고, 각 구역의 공간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해당 문제의 사전 예방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UAM 등 신교통수단의 등장으로 인해 고속도로는 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실정이다. 해외 국가에서는 고속도로의 제한속도를 상향하 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고속도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초고속도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초고속도로 도입에 따른 사회적 편익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분석을 위해 교통수요분석 프로그램 TransCAD를 활용하였으며 속도 상향 시나리오별 (140km/h ~ 200km/h) 편익을 도출하였다. 그 결과, 전국 고속도로의 속도를 상향할 때 전국 도로 네트워크의 총편익이 증가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향후 초고속도로 도입을 위한 정책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