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식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통계자료를 통해 10년간(1982∼1991년)의 요로결석환자의 증가추세와 식생활변화와의 상관성을 고찰한 것이다. 동 기간의 4개 대학병원연보와 대한비뇨기과학회에 발표된 결석환자의 자료를 바탕으로 환자의 수효, 성별비, 연령비, 결석구성 성분비, 칼슘결석의 원인을 분석 종합하였다. 동 기간의 보건사회통계연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식품수급표, 보건사회부 국민영양조사 자료를 통하여 식품공급, 영양섭취를 분석종합하였다. 상기자료를 바탕으로 결석환자의 증가와 식품공급, 영양섭취의 상관관계를 분석 종합하였다. 본 연구는 표본대상이 일정하지 않은 통계자료를 비교했다는 제한점 때문에 연구결과를 일반화 시킬 수 없다. 연결과는 다음과 같다. 상기자료에서 요로결석환자는 10년간에 2.5배가 되었다 (4개 대학병윈). 요로결석환자의 남녀비율은 2.1: 1이며 연령분포는 30∼39세 24.7%, 40∼49세 24.7%, 50∼59세 23.0%이었다. 요로결석환자는 결석구성성분으로 볼 때 칼슘계통 결석환자가 85.8%이다. 칼슘계통에서도 수산칼슘결석환자가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의 65.2%이다. 칼슘결석환자들은 과칼슘뇨증과 과뇨산뇨증의 빈도가 정상인보다 많았다. 도시가구당 월가계지출비는 3.5배, 식료품비는 2.5배, 보건의료비는 2.4배의 증가를 보임으로써 식료품비의 월가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하였다. 1일 식품섭취량(g/인)에서 육류는 2.5배, Ca을 많이 함유한 우유와 해조류는 각기 4배, 2.4배가 되었다. 1일 영양섭취량에서 Ca은 불규칙한 증감을 보이며 동 기간에 1.1배로 되었다. 1일 식품공급량(g/인)을 비교하면 고기는 1.9배, 수산함량이 풍부한 시금치는 1.4배가 되었다. 반면 멸치, 미역, 김, 고등어, 청어의 공급량은 불규칙한 증감을 보였다. 결석환자 증가추세와 식품과의 상관관계를 구하였다. 식품섭취에 있어서 상관계수는 해조류(r=0.923), 육류(r=0.860), 우유(r=0.82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식품공급에 있어서의 상관계수는 쇠고기, 멸치, 청어, 고등어를 종합하여 본 purine 함유군(r=0.855)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Ca을 함유한 식품인 멸치, 김, 미역, 새우를 종합하여 본 상관계수(r=0.270)는 낮았다. 영양섭취에 있어서 단백질(r=0.443), 동물성 단백질(r=0.488)은 중위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Ca(r=-0.028)과는 음의 극히 낮은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