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코페롤은 식품 내에서 항산화제 역할뿐 아니라 비타민 E 활성을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는 알파-, 감마-, 델타-토코페롤을 글리세롤에 첨가하고, 도가니를 사용하여 회화로에서 100∼250℃로 5분 내지 60분 동안 무산소 조건을 만들기 위하여 질소 존재하에 가열한 다음 헥산으로 토코페롤의 열분해 생성물을 추출하였다. 추출한 생성물은 두 종류의 용출 용매와 역상 μ-Bondapak C_18-컬럼을 사용한 HPLC로 분리하였다. 가열 온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가열 시간이 길수록 토코페롤의 분해량이 많아져 잔존량이 감소하였고 토코페롤 열분해 생성물의 양과 종류는 증가하였다. 또한 무산소 가열의 경우, 산소가 있을 때보다 분해율이 낮았다. 알파-토코페롤은 12∼65%, 감마와 델타-토코페롤은 4∼96%가 분해되었다.
Streptomyces exofoliatus SID9135 균주의 발효배양 여액으로부터 anion(Dowex 1X2-100 Cl^-) 및 cation(Dowex 50X4-100 H^+) 이온교환수지, Sephadex LH20 컬럼, TSK 겔 컬럼크로마토그래피 등으로 저해물질을 정제한 후, 최종적으로 HPLC를 사용하여 α-glucosidase 저해물질인 1-deoxynojirimycin을 순수 분리정제 하였다. IRC 마우스에서의 1-deoxynojirimycin의 급성독성 조사에서 200㎎/㎏의 dose로 경구 투여하여 10일간 관찰하였을 때 치사동물이 전혀 없었으며 체중증가는 대조군과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Agar 희석법으로 20종의 병원균에 대한 1-deoxynojirimycin과 AO-128 및 acarbose의 MIC한 결과 1-deoxynojirimycin과 대조약물인 AO-128 및 acarbose의 농도가 100㎍/ml 이상에서도 20종의 시험균주 모두에 대해 항균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본 연구는 냉장우육의 수분함량, 상대습도, pH, 색도 및 색소의 상관관계를 검토하였다. 등심과 사태의 표면 및 내부의 수분함량과 상대습도는 저장 중 일률적인 변화를 보이지 않았고, pH는 저장기간에 따라 높아지는 경향이었다. L값은 저장말기로 갈수록 높아졌고, b값은 표면이 내부보다 낮았다. 등심과 사태의 표면 및 내부에 공통적으로 myoglobin과 metmyoglobin이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그리고 등심의 표면과 내부는 oxymyoglobin과 metmyglobin이 음의 상관관계가 있고, 사태의 표면과 내부는 myoglobin과 L 값이 양의 상관관게가 있으며, myoglobin과 oxymyoglobin이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그러나 수분함량, 상대습도 및 pH는 색의 변화와 일률적인 상관관계는 없었다.
한국산 청주 두 종류, 일본산 청주 다섯 종류의 당을 HPLC 및 TLC로 비교 분석하였다. 총당은 한국산, 일본산 모두 평균 4.69%를 나타냈고, 한국산은 4.21% 및 4.93%를 나타냈다. 글루코오스는 평균 3.23%를 나타냈고, 한국산은 3.29%, 3.68%를 나타냈다. 말토오스에서 말토옥타오스까지의 말토올리고당은 평균 1.46%를 나타냈다. 청주의 당을 사람타액 α-amylase와 Aspergillus awamori α-glucosidase로 가수분해한 결과 모두 글루코오스로 가수분해되어 비피두스균 활성화 효과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의 외식실태 중 음식점과 음식의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본교 식품영양과 재학생의 친지 중에서 부산시내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가진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남녀 564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은 성별과 연령별로 구분하였으며, 연령은 의식수준과 시대적 동질성 등을 감안하여 대학생 이하의 응답자는 학교별로 구분하고 성인들은 10살 단위로 구분하여 조사한 다음 생활환경과 소득수준에 따라 초등생, 중학생 및 고교생을 묶어서 학생층으로, 대학생과 20대를 묶어서 청년층으로, 30대 이상의 장년층을 묶어서 분석에 이용하였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학생층과 청년층을 묶어서 젊은이로 하였다. 설문 내용은 음식점을 선호하거나 싫어하는 이유와 일반인이 자주 먹는 메뉴중 69종을 선택하여 먹어보지 않은 음식, 좋아하는 음식 및 싫어하는 음식의 종류와 그에 대한 이유 등을 알아봤으며, 각 설문에 대한 선택은 문항에 따라 2∼3개씩 선택하게 하여 응답자의 부담을 덜어 주었다. 1. 음식점을 좋아하는 주요한 요인은 "맛이 있어서", "분위기가 좋아서", "가격이 싸서" 순이 였고 싫어하는 이유는 "맛이 없어서", "비위생적이어서", "종업원이 불친절해서" 순이었다. 2. 응답자의 30%가 먹어보지 않은 메뉴의 종류는 남자가 6종인데 비해 여자는 9종이였으며, 초등생 15종, 중학생과 고교생이 13종(이상 학생층), 대학생이 6종, 20대가 4종(이상 청년층), 30대가 2종, 그리고 40대와 50대 이상(이상 장년층)이 3종으로 여자와 나이가 어릴수록 그 종류가 많았다. 3. 부산시민이 좋아하는 메뉴는 전체적으로 "생선회", "피자", "불고기" 순이었으며, 남자와 장년층은 전통음식을 여자와 젊은이(학생층과 청년층)는 패스트 푸드를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전체적으로 싫어하는 메뉴는 "보신탕", "곱창전골" "꼬리곰탕"순이었으며, 남자와 장년층은 패스트 푸드를 여자와 젊은이들은 보신식품을 더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음식을 선호하는 주요한 이유는 "맛이 있어서", "그냥 좋아서", "영양이 풍부해서" 순이었으며, 남자와 장년층은 "영양이 풍부해서", 여자와 젊은이들에서는 "외래음식이어서" 비율이 높았다. 6. 음식을 싫어하는 주요한 이유는 "맛이 없어서", "혐오식품이어서", "체질상 거부하여서" 순이었으며, 남자와 장년층은 "외래음식이어서", 여자와 젊은층은 "혐오식품이어서"비율이 높았다. 이상과 같은 음식점과 음식에 대한 선호도는 연령과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동면어류인 미꾸라지를 일정시기(산란기전:5월, 산란기후:8월, 동면직전:11월, 동면직후:3월) 별로 채취한 다음 자·웅별 전육질부를 시료로 취하여 지방질과 중성 및 인지질 조성을 분석, 검토하였다. 중성지질이 구성지질의 대부분은 이루었고 다음은 인지질, 당지질순이었으며 그 조성과 변화 pattern이 자·웅이 거의 비슷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3월 이후 중성지질의 조성비가 점차 많아져 8월에는 90% 가까이 증가하였고 이후 점차 감소하여 이듬해 3월에는 60% 이하로 떨어졌으나 당·인지질은 역으로 3월이 가장 많았다. 중성지질과 인지질 중에는 각각 triglyceride와 phosphatidyl choline 조성이 가장 많았으며 그 함량은 8월에 최고치를, 3월에 최소치를 나타내었다. 중성지질의 주요지방산은 16:0, 16:1, 18:1, 18:2 18:3(ω3) 등으로 이 중 16:1 조성은 인지질보다 월등히 많았고 20:4(ω6), 20:5(ω3), 22:6(ω3) 등 고도 polyene산은 훨씬 적게 분포되었다. 중성지질의 지방산중 16:0 조성은 연중 거의 변화가 없었으나 16:1, 18:1, 18:2, 18:3(ω3)은 3월보다 5월이 2∼4% 정도 높았고 고도 polyene산 조성은 그만큼 적었다. 이중 16:1 조성은 5월 이후 계속 줄어든 반면, 18:1, 18:2 조성은 11월까지 거의 비슷하였다. 또, 8월에는 18:0, 14:1, 17:1 조성의 증가로 포화 및 monoene산 조성이 다소 높아지고 고도 polyene산 조성은 더욱 줄어들어 불포화도가 최소치를 나타내었다. 11월부터는 그 반대로 포화 및 monoene산 조성이 점차 줄어들어 동면 직후인 3월에는 18:0, 16:1, 18:1, 등 대부분의 포화산과 monoene산 및 18:2 조성이 더 큰 폭으로 떨어졌고 20:1, 20:4(ω6), 20:5(ω3), 22:6(ω3) 조성비는 그 만큼 더 높아지는 경향이었다. 인지질은 16:0, 16:1, 18:1, 18:2, 20:4(ω6), 20:5(ω3)이 주요 지방산이었고 3월과 5월 사이에 포화산과 monoene산 조성은 거의 차이가 없었으나 polyene산 조성은 중성지질과 비슷하게 변하였다. 8월에는 16:0, 18:0등 주로 포화산 조성이 높아지고 고도 polyenene산조성은 그만큼 줄었으나 11월부터는 16:0, 18:0과 18:1, 18:2, 18:3(ω3)조성이 다시 줄고 대부분의 고도 polyene산 조성은 점차 많아져 이듬해 3월에는 중성지질과 마찬가지로 불포화도가 더 큰 폭으로 커지고 특히 18:2, 18:3(ω3)와 20:4(ω6)와 22:6(ω3)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본 연구는 식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통계자료를 통해 10년간(1982∼1991년)의 요로결석환자의 증가추세와 식생활변화와의 상관성을 고찰한 것이다. 동 기간의 4개 대학병원연보와 대한비뇨기과학회에 발표된 결석환자의 자료를 바탕으로 환자의 수효, 성별비, 연령비, 결석구성 성분비, 칼슘결석의 원인을 분석 종합하였다. 동 기간의 보건사회통계연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식품수급표, 보건사회부 국민영양조사 자료를 통하여 식품공급, 영양섭취를 분석종합하였다. 상기자료를 바탕으로 결석환자의 증가와 식품공급, 영양섭취의 상관관계를 분석 종합하였다. 본 연구는 표본대상이 일정하지 않은 통계자료를 비교했다는 제한점 때문에 연구결과를 일반화 시킬 수 없다. 연결과는 다음과 같다. 상기자료에서 요로결석환자는 10년간에 2.5배가 되었다 (4개 대학병윈). 요로결석환자의 남녀비율은 2.1: 1이며 연령분포는 30∼39세 24.7%, 40∼49세 24.7%, 50∼59세 23.0%이었다. 요로결석환자는 결석구성성분으로 볼 때 칼슘계통 결석환자가 85.8%이다. 칼슘계통에서도 수산칼슘결석환자가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의 65.2%이다. 칼슘결석환자들은 과칼슘뇨증과 과뇨산뇨증의 빈도가 정상인보다 많았다. 도시가구당 월가계지출비는 3.5배, 식료품비는 2.5배, 보건의료비는 2.4배의 증가를 보임으로써 식료품비의 월가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하였다. 1일 식품섭취량(g/인)에서 육류는 2.5배, Ca을 많이 함유한 우유와 해조류는 각기 4배, 2.4배가 되었다. 1일 영양섭취량에서 Ca은 불규칙한 증감을 보이며 동 기간에 1.1배로 되었다. 1일 식품공급량(g/인)을 비교하면 고기는 1.9배, 수산함량이 풍부한 시금치는 1.4배가 되었다. 반면 멸치, 미역, 김, 고등어, 청어의 공급량은 불규칙한 증감을 보였다. 결석환자 증가추세와 식품과의 상관관계를 구하였다. 식품섭취에 있어서 상관계수는 해조류(r=0.923), 육류(r=0.860), 우유(r=0.82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식품공급에 있어서의 상관계수는 쇠고기, 멸치, 청어, 고등어를 종합하여 본 purine 함유군(r=0.855)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Ca을 함유한 식품인 멸치, 김, 미역, 새우를 종합하여 본 상관계수(r=0.270)는 낮았다. 영양섭취에 있어서 단백질(r=0.443), 동물성 단백질(r=0.488)은 중위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Ca(r=-0.028)과는 음의 극히 낮은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