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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3

        1.
        2020.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의 목적은 실제 관찰의 맥락을 강조한 달의 위상 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초등 예비교사의 설명 유형과 그 특징을 파악하여 초등 교사 양성 프로그램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초등 예비교사 30명이 관찰 가능한 달의 위상을 설명한 내용을 분석하였으며, 주요한 연구 결과는 다음 과 같다. 첫째, 달의 위상 변화에 대해 현상의 관찰과 이에 대한 과학적 추론에 바탕을 두기 보다는 달의 위상별 출몰 시간표를 도입하여 설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태양이 뜨면 달이 보이지 않거나 또는 달이 떠 있다면 무조건 달을 관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유형의 대안 개념이 확인되었다. 셋째, 달을 관찰할 수 있는 시각과 방위에 대해서는 태양의 위치와 무관하게 관찰할 수 있다거나 남중할 때 관찰할 수 있다고 설명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달을 관찰하는 날짜는 음력으로 상정하여 접근하는 방식도 볼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교육학적인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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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논자가 분석ㆍ점검한 것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봇짱이 공부했던 메이지시대의 물리학교는 낙제를 하지 않고 졸업하는 학생이 10% 전후로 입학은 쉬웠으나 졸업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학교였다. 실력이 모자라는 학생에게 엄격한 학칙을 적용하여 낙제를 시키고 있었던 물리학교를 공부에 소질이 있는 편이 아닌 봇짱이 3년간 학교를 다니자 그냥 졸업하라고 해서 불평하지 않고 졸업해 버렸다고 표현한 것은, 나쓰메 소세키가 당시 물리학교의 상황과는 정반대로 작품에 묘사했던 것이다. 그 이유는 작자의 의도된 유머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일본인 특유의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최대한 낮추어 말하는 표현 방법 등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둘째, 메이지시대 말경에 일본정부가 인정하는 도쿄제국대학을 졸업하여 스미토모총본점에 입사한 사람의 급료가 40엔, 경시청 순사의 급료도 10∼13엔 정도였던 것을 고려해볼 때, 봇짱이 물리학교를 졸업하고 시코쿠 지방에 있는 중학교에 수학 교사로 취직을 하여 40엔이라고 하는 급료를 받은 것은 파격적인 대우였다. 교사로 취직하여 초임금 40엔을 받는다는 것은 당시 교직사회에서 당당하게 인정받고 있던 물리학교 출신의 영광을 상징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셋째, 일본의 근대시대에는 어느 학교를 나왔느냐에 따라 급료의 차이와 신분의 차이가 났던 시대였다. 메이지 정부가 인정하는 제국대학을 졸업하기만 하면 급료를 많이 받고 고급관리와 관리직 등으로 근무할 수 있었다. 메이지 정부는 학벌에 의한 급료의 차이, 신분의 벽을 만들어 제국대학에 못 들어간 사람들에게는 열등감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제도를 만들었던 것이다. 그런데 제국대학 출신은 학문적으로는 우수했을지 몰라도 인간이 지켜야 할 인성적인 면까지 우수한 사람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학벌사회의 권력화에 대한 어두운 이면이《도련님》에 정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봇짱은 자신도 물리학교 출신이라고 하는 중간 엘리트의 학벌 혜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제국대학 출신의 슈퍼(super) 엘리트 학벌 소지자의 권위를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제국대학 출신 교감 선생과 충동적으로 대결하려고 했기 때문에 충돌이 일어났고 점차 좌절감을 맛보게 된다. 일본 근대의 독특한 학벌이라는 사회제도가 존재하는 시대에 봇짱이 제국대학 출신인 아카샤쓰를 강자로 인정하지 않고 불신임하고, 충돌하려 했던 것은 필연적으로 좌절과 패배를 맛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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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8.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수업 중 발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교사의 발화이다. 그러나 교사는 항상 교사의 입장에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발화와 유사한 발화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이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발화 형태를 유사학생발화라 명명하고, 유사학생발화가 다수 관찰될 것으로 예상되는 방송 수업(EBS의 2005학년도 중 1 과학 수업 중 지구과학 부분)을 연구하여 유사학생발화를 '수업 중, 학생 발화와 같은 역할을 하나, 교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모든 발화의 통칭'이라 정의하였으며, Lemke(1990)의 학생발화분류를 토대로 연구 대상인 수업 중 나타난 유사학생발화를 교사가 개입하는 형태의 유사학생발화와 교사가 개입하지 않는 유사학생발화로 크게 유사학생발화를 나누고 교사 개입 유사학생발화로 유사 교사-학생 간 협의(Pseudo Teacher-Student Conferences), 유사 삼단계 담화(Pseudo Triadic Dialogue), 유사 교재 활용 담화(Pseudo External Text Dialogue), 유사 학생 질문 담화(Pseudo Student-Questioning Dialogue), 유사 교사-학생 간 담화(Pseudo Teacher-Student Dialogue), 유사 교사-학생 간 토론(Pseudo Teacher-Student Debate), 유사 실 담화(Pseudo True Dialogue), 유사 학생 상호 담화(Pseudo Cross Dialogue), 유사 동료 학생 발화 (Pseudo classmate talk)를, 그리고 교사 미개입 유사학생발화로 유사 학생 독백/유사 수업 중 잡담(Pseudo student monologue/Pseudo side talk)을 분류하였다. 또한 이러한 분류와 함께 각 유사학생발화의 실례를 소개하고 그 특징을 기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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