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구안하고 실시하여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스트레스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독서치료 프로그램은 박인우의 상담프로그램 개발 모형을 바탕으로 구안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시 소재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우선, 연구대상 범위에 있는 초등학생 326명에게 스트레스 대처행동 검사를 실시하여 검사 결과, 44.45점(M = 51.20, SD = 6.75) 이하를 받은 학생 52명 중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10명은 실험집단으로 선정하고 나머지 학생 중 10명을 통제집단으로 구성하였다. 검사 도구는 박진아(2001)의 스트레스 대처행동 검사를 사용하였다. 자료처리는 혼합변량분석(Mixed ANOVA)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초등학교 고학년의 스트레스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독서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의 스트레스 대처능력 변화가 통제집단의 변화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