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에서는 전산화 인지프로그램(Rehacom)을 노인성 치매 환자에게 적용 시 집중력, 기억력 변화정도가 수단적 일상생활활동 중 전화걸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 MMSE-K 점수 18점 이상 24점 이하인 8명의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주 2회, 각 회기당 20분씩 총 8회를 실시하였다. 단일집단 검사 전-검사 후 설계(one group pretest-post test design)를 통하여 K-DRS, CNT, 비디오 분석의 차이를 알아보았고, 신뢰도 분석방법을 통하여 비디오 분석에 대한 연구자간 신뢰도를 알아보았다.
결과 : 윌콕슨 쌍대비교(Wilcoxon matched-pairs signed-ranks test)를 통해 K-DR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17). 또한 CNT 중 visual span의 경우 정방향 맞은 개수(p=.38)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비디오 분석을 위한 연구자간 신뢰도를 알아 본 결과 신뢰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 결과 전화걸기의 치료 전-후의 변화에서 전화 걸기 수행도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3).
결론 : 본 연구에서 실시한 전산화 인지프로그램(Rehacom) 훈련은 인지기능의 향상을 보였으며, 이에 따른 수단적 일상생활 중 전화걸기 능력의 향상을 보였다. 따라서 인지치료는 치매 노인의 인지기능 감퇴의 진행 완화나 치료에 있어 유용하게 사용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