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의 산림에는 훈련장 등 군사시설이 산재한다. 군사 활동으로 교란된 지역은 외래식물이 생육하기 쉬워 적절한 산림 복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주변의 양호한 산림생태계까지 교란할 위험이 있다. 파주, 연천 지역의 군사 목적으로 훼손된 교란지 주변의 자연림을 식생유형별로 추출하고 식생구조를 분석했다. 각 폐군사지역의 1㎞ 반경 내에서 30개씩의 조사구를 설치하여 환경요인 및 식생조사를 진행하고 이원유집분석한 결과 파주 지역은 갈참나무군 락, 상수리나무-밤나무군락, 신갈나무군락의 3개 군락으로, 연천 지역은 신갈나무-굴참나무군락, 신갈나무군락, 소나무- 신갈나무군락, 소나무군락, 떡갈나무-갈참나무군락, 굴참나무군락의 6개 군락으로 분류되었다. 파주와 연천 지역의 식생은 신갈나무가 우점하는 조사구가 가장 많았다. 파주 지역은 종다양도는 갈참나무군락이 가장 높았으며 총질소와 유효인산, 영양소 및 양이온교환능력 등이 가장 높았다. 연천 지역은 종다양도는 신갈나무-굴참나무군락이 가장 높았으 며 유효인산 외 토양 이화학적 특성에서 군락에 따른 경향성을 찾을 수 없었다. 본 연구는 접경지역의 식생분포특성에 대한 기초자료로써 복원에 직접 활용 가능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주요 난대수종인 붉가시나무(Quercus acuta Thunb.)의 우량 용기묘 대량생산을 위한 적정 용기 및 시비 수준을 구명하고자 수행되었다. 실험은 3종의 용기(KCNR-SI 810, KK-SI 500, KK-SI 320)와 4수준의 시비 처리(무처리, 500, 1000, 2000ppm)를 적용하여 수행하였 으며, 묘목의 생장 특성, 부위별 물질생산량, 뿌리 형태적 특성 및 광합성 관련 지표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근원경은 KCNR-SI 810 용기의 1000ppm 처리구에서 4.03±0.67㎜로 가장 높은 평균값을 나타냈으며, 용기 유형(P < 0.05)과 시비 수준(P < 0.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간장은 시비 처리에 따라 평균값의 증가는 관찰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P > 0.05). 부위별 건중량은 처리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P < 0.001), 총 건중량은 시비 수준에 따른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P = 0.090). 뿌리 형태적 특성 분석 결과, KCNR-SI 810 용기의 1000ppm 이하 처리구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뿌리 발달 경향이 관찰된 반면, 2000ppm의 고농도 시비 처리구에서는 총 뿌리길이와 표면적이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지하부 발달의 저하는 순광합성속도(A)의 감소와 수분 흡수 장애를 초래하여 묘목의 생리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됨을 시사하였다. 기공전도도(gs)와 증산속도(E)는 무처리구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값을 유지하였으나, 양분 결핍에 따른 생화학적 활성 제한으로 인해 순광합성속도는 낮게 나타났다. 결과를 종합하면, 붉가시나무 용기묘 생산을 위한 최적 조건은 KCNR-SI 810 용기에서 1000ppm 수준의 시비 처리를 적용하는 것이 생장 및 생리적 측면에서 가장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위치한 퇴모·혈구산의 관속식물상과 강화도 및 주변 지역의 외래식물 등을 파악하여, 조사된 식물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2019년 3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실시되었다. 퇴모·혈구산 일대의 관속식물상은 총 101과 321속 517종 13아종 38변종 5품종 573분류군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우리나라 관속식물 총 4,641분류군의 약 12.35%로 나타났다. 퇴모·혈구산에서 확인된 한반도 북방계식물은 청나래고사리 등 68분류군, 한반도 특산식물은 늦둥굴레 등 10분류군, IUCN 지정 희귀식물은 께묵 등 총 9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총 69분류군으로 파악 되었다. Ⅳ등급은 뚝사초 등 3분류군, Ⅲ등급은 종덩굴 등 14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연구 대상지에서 출현한 귀화식물은 개망초, 돼지풀, 망초 등 63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개망초, 돼지풀, 망초 3종은 강화도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인 석모도, 교동도 김포 등에도 전방위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리고 가시상추, 가시박, 애기수영 등 생태계교란식물이 퇴모·혈구산에 처음으로 보고되어 퇴모·혈구산 내 특기할만한 식물 등 자생식물에 대해 중장기적인 보전 대책을 수립하 고 정기적으로 물리적인 제거 등의 관리방안 대책을 조기에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숫돌봉(508m), 성주봉(625.3m), 수리봉(596.2m) 지역을 중심으로 식물상 조사를 실시하였다. 3개 산지 식물상 조사결과, 84과 255속 350종 4아종 43변종 6품종으로 총 403분류군의 관속식물이 조사되었다. 분류군별로는 양치식물이 5과 18분류군, 나자식물이 1과 3분류군, 쌍자엽식물이 69과 302분류군, 단자엽식물이 9과 80분류 군으로 확인되었다. 주요 식물은 특산식물이 은사시나무, 키버들, 세잎승마, 진범, 등 총 11분류군,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은 위기종(EN) 개느삼 등 1종 취약종(VU) 세잎승마, 삼지구엽초, 솔나리 등 총 4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약관심종(LC) 도깨비부채, 가침박달, 태백제비꽃 등 총 13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침입외래식물은 털여뀌, 소리쟁이, 미국자리공, 유럽점나도나물, 흰명아주, 좀명아주, 족제비싸리, 아까시나무, 붉은토끼풀, 토끼풀, 들괭이밥, 애기땅빈대, 달맞이꽃 등 총 28분류군으로 조사 되어, 조사식물 403분류군의 6.9%를 차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