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아시아에 대한 우리나라의 海外直接投資(Foreign Direct Investment)는 80년대 후반에와 國際收支가 黑字로 돌아서면서 급속히 늘어나고, 이러한 增加는 90년대에 들어와서도 계속 지속되고 있다. 특히 國交의 정상화로 中國과의 交易이 급증하게 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中國 진출에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최근에 자동차 및 전자 산업의 공동개발과 육성에 관한 양국간의 협력을 다짐함으로써 企業의 海外進出 및 海外直接投資는 더욱 더 많은 關心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韓國 企業의 海外直接投資의 역사가 짧고 행태마저도 불분명하여, 극히 소수의 學者들에 시도된 實證的 硏究들은 거시적인 政策측면과 經濟側面에 치중하고 있어 합리적 意思決定者인 企業 차원의 微視的 측면이 결여되어 있다. 따라서 本硏究에서는 旣存의 諸理論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함과 아울러 기존의 硏究들이 거시적 측면만을 주로 硏究하고 微視的 企業側面 을 소홀히 했던 점을 감안하여 企業차원을 微視的 접근에 의해 實證 檢證을 하여 企業의 海外直接投資에 관한 이론적 기반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우리 기업의 海外直接投資의 回歸模型을 推定하여 實證檢證을 하므로서 海外直接投資의 決定요인을 찾아내어 企業과 政府차원의 政策立案에 다소의 도움을 주고자 하는 데에도 그 目的을 두었다. 특히 海外直接投資는 다른 海外市場 진출 方法에 비해 실패율이 높고 危險도 크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企業, 政府, 學界 측면에서 지속적인 關心 및 硏究가 必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