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 종자에서 기름을 착유한 후 부산물인 유채박을 토양에 처리하여 토양 내 선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하기 위하여 실험 한 결과를 보면, 유채박을 혼합한 토양이 OM, Av.P₂O₅, Ca, Mg, CEC 등의 수치가 증가하였으며, 유기물함량은 무처리 토양보 다 3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또한 유채박의 glucosinolate 함량 은 제주재래종 유채박이 199.97 μmol/g로 선망 유채박의 함량 보다 76.62 μmol/g 더 많았으며, 특히 progoitrin, gluconapin, glucobrassicanapin, 및 sinigrin 등의 함량이 높게 나타나기 때 문에 유채박의 선충밀도 감소에 효과가 있으며 ‘선망’ 유채박보 다 제주재래종 유채박이 선충밀도를 더 줄여주었지만 유의적인 차이는 아니었다.
쪽 두 품종, 나주재래종과 나람블루를 사용하여 높은 생엽수량 및 색소함량을 얻기 위한 적정한 이식시기와 수확시기를 알아보고자 수행한 재배시험 결과, 대체적으로 두 품종 모두 비슷한 경향을 나타냈다. 이식시기가 늦을수록 생엽수량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식시기 시험구간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니람이나 색소함량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수확시기가 늦어질수록 초장, 분지수, 생엽수량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니람함량은 8월 20일까지증가하다가 이후 정체하거나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수확시기에 따른 인디고 함량 변화는 8월 5일에 가장 높은 함량을 보였고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쪽 재배에서 높은 생엽수량과 색소함량을 얻기 위해서는 가능한 이르게 이식하는 것이 좋으며 8월 초순경에 수확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판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