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목적: 췌장암 환자의 발열 시 세균 감염 여부를 빠르게 감별할 수 있는 지표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프로칼시토닌의 감염 예측력과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2021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입원한 췌장암 환자 149명의 199건 발열 에피소드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백혈구 수치, C-반응단백, 프로칼시토닌의 감염 예측력을 민감도-특이도 곡선(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 curve) 분석을 통해 비교하였다. 결과: 프로칼시토닌이 높은 군에서 그람음성균 감염, 양성 혈액 배양률, 발열 이후 입원 기간이 유의하게 높았다. 세 지표의 곡선하면적(area under the curve)은 백혈구 수치 0.550, C-반응 단백 0.580, 프로칼시토닌 0.763으로 나타났다. 결론: 프로칼시토닌은 췌장암 환자의 발열 시 세균 감염 예측에 유용한 보조 지표가 될 수 있다.
본 증례는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lazertinib 치료 중 췌장 전이 병변에서 소세포암 전환이 발생한 드문 사례를 보고하였다. 소세포암 전환은 치료 저항성의 기전을 나타내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조직 생검이 중요하다. Tyrosine kinase inhibitor 치료 중 병변의 선택적 진행이 의심될 때는 조직학적 평가를 통해 전환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따른 치료 전략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