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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췌담도학회지 KCI 등재 SCOPUS Korean Journal of Pancreas and Biliary 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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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Vol. 30 No.3 (2025년 7월)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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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형 자가면역성 췌장염은 면역관문억제제 치료와 관련된 새로운 형태의 췌장염으로 CD8+ T세포 중심의 면역 반응이 병태생리의 핵심이다. 환자의 약 2/3는 무증상이지만 일부는 상복부 통증 등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며 진단은 면역관문 억제제 치료력, 효소 상승, 영상 소견 및 다른 원인의 배제로 이루어진다. 치료는 증상과 중증도에 따라 보존적 치료부터 스테로이드까지 다양하나 스테로이드의 장기 효과는 불확실하다. 1년 이내 췌장 위축이 절반 이상에서 발생하며 내분비·외분비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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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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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병-19(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는 위장관 침범을 통해 급성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의 췌장 직접 침투 및 사이토카인 폭풍에 의한 간접 손상이 주요 기전으로 제시되고 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COVID-19 관련 췌장염은 중증도와 사망률이 더 높고 다른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직 병태생리와 인과 관계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며 향후에 COVID-19와 췌장염의 인과 관계 및 그 임상 양상을 밝히기 위해서는 다른 질환을 최대한 많이 배제하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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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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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담관 결석은 담낭 결석 환자의 약 10-20%에서 동반되며 폐쇄성 황달, 급성 담관염, 급성 췌장염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본 종설은 담낭 절제술이 예정된 환자에서 총담관 결석의 진단과 치료 전략을 종합적으로 고찰하였다. 진단은 병력청취, 혈액 검사, 복부 초음파, 내시경 초음파, 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 등을 활용해 이루어지며 정확한 진단은 적절한 치료 방침 결정에 필수적이다. 치료 전략은 복강경 담낭절제술과 총담관 탐색을 동시에 시행하는 1단계 접근법과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로 결석을 제거한 후 담낭 절제술을 시행하는 2단계 접근법으로 구분된다. 국내에서는 내시경역행 담췌관조영술 기술의 표준화와 숙련된 내시경 전문의가 갖추어져 있어 2단계 접근법이 주로 선호된다. 총담관 결석 치료는 환자의 상태, 병변 특성, 병원 자원에 따라 치료 방침을 조율해야 하며 내과와 외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 향후 이를 뒷받침할 대규모 다기관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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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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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목적: 췌장암 환자의 발열 시 세균 감염 여부를 빠르게 감별할 수 있는 지표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프로칼시토닌의 감염 예측력과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2021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입원한 췌장암 환자 149명의 199건 발열 에피소드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백혈구 수치, C-반응단백, 프로칼시토닌의 감염 예측력을 민감도-특이도 곡선(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 curve) 분석을 통해 비교하였다. 결과: 프로칼시토닌이 높은 군에서 그람음성균 감염, 양성 혈액 배양률, 발열 이후 입원 기간이 유의하게 높았다. 세 지표의 곡선하면적(area under the curve)은 백혈구 수치 0.550, C-반응 단백 0.580, 프로칼시토닌 0.763으로 나타났다. 결론: 프로칼시토닌은 췌장암 환자의 발열 시 세균 감염 예측에 유용한 보조 지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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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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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췌장염의 드문 합병증인 가성동맥류는 파열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나 본 증례와 같이 위장관 폐쇄로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본 증례에서는 가성동맥류 파열로 인한 십이지장 폐쇄를 보인 두 명의 환자를 보고하였다. 한 명은 경동맥색전술로, 다른 한 명은 보존적 감압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었다. 구역이나 구토 등 위장관 폐쇄 증상이 있는 급성 췌장염 환자에서 출혈 없이도 가성동맥류 파열을 감별 진단에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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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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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괴사에서 생기는 액체저류는 성숙도에 따라 발생 한 달 이내의 것을 급성 괴사저류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기질화가 덜 되고 일관된 구조를 보이지 않으며 진행하여 구역성 췌장 괴사를 형성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급성 괴사저류는 뚜렷한 급성 괴사성 췌장염 이후 발생하는데 급성 췌장염의 과거력 없이 복통, 체중 감소 등의 췌장암 증상으로 내원하여 진단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본 증례에서는 복통, 등 통증, 체중 감소 등으로 내원하여 췌장암 의심 하에 검사하였으나 췌장 두부의 급성 괴사저류로 진단되어 보존적 치료로 회복 후 췌장의 미부에 새로운 감염 급성 괴사저류가 발생하여 다량의 농을 함유한 구역성 괴사로 진행해 중재적 치료를 하였던 드문 증례를 경험하여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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