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은 일반적인 내시경 시술보다 고도의 술기를 요구한다. 따라서, 환자가 느끼는 불편 함이 클 수 있으므로 적절한 진정이 시술의 성공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프로포폴이 기존의 미다졸람 등의 진정제들을 대체하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호 흡저하와 심혈관계 영향으로 많은 부작용도 나타낸다. Dexmedetomidine은 선택적으로 α2 adrenoceptor에 작용하여 호흡이 비교적 잘 유지되는 진정상태를 제공한다.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과 같은 높은 수준의 진정을 요구하는 시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주의 깊고 세심한 환자 감시, 적절한 약제의 투여, 산소의 공급 그리고 응급처치 장비나 기구가 준비되어 있다면 좀 더 안전하고 성공적인 시술 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담낭 용종은 담낭용종은 담낭내강으로 돌출된 융기 병변으로 다양한 양, 악성 질환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대부분 평생 양성의 경과를 보인다. 그러나 적은 수지만 선종성 용 종은 악성 용종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이를 초기에 진단함으 로써 완치할 수 있다. 용종의 진단에는 초음파, CT 등의 검사 를 시행하며 선종성 용종의 진단율을 높이기 위해 최근 내시경 초음파 및 조영증강 하모닉 내시경초음파 검사가 시행되고 있다. 담낭용종의 크기가 1cm 이상, 고령에서 발견된 용 종, 단일성의 무경성 용종, 담석이 동반된 경우, 증상이 있는 용종의 경우에는 수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1 cm 미만의 용종은 3-6개월 간격으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며 이후 1년에서 2년 동안 변화가 없으면 1년에 한 번 이상 최소 5년 이상 검사할 것을 추천한다.
Hilar cholangiocarcinoma is a fatal malignancy leading to high mortality rate despite recent therapeutic advances, and the photodynamic therapy has been noted as an emerging palliative strategy for the hilar cholangiocarcinoma. Photodynamic therapy is the treatment selectively destructing cancer tissue through the laser beam irradiation with particular wavelengths. Photosensitizer administered before the treatment is accumulated in malignant tissue, and activated in the limits of those wavelengths. The procedure is performed under percutaneous transhepatic biliary drainage or 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 and more appropriate for the periductal infiltrating type rather than mass-forming type of cholangiocarcinoma due to the shallow penetrating depth (<4.5 mm). Recent investigations demonstrated the survival gain of 4-6 months in patients with cholangiocarcinoma when it is added to palliative biliary drainage. In addition, newly developed 3rd generation photo sensitizer has enabled longer therapeutic effect with less skin phototoxicity than before. However, there are still some limitations should be concerned, including lack of large-scaled prospective studies, shallow penetrating depth of tumoricidal effects, lack of treatment response measure, and relatively expensive cost. Addressing these matters through the larger prospective studies or technical improvement may lead new era of photodynamic therapy not only for the palliative purpose but also in the therapeutic field of cholangiocarcinoma.
간담도계 동맥에 의해 총담관이 압박된 예는 매우 드물다. 우간동맥에 의해 총담관이 압박되어 폐쇄황달이 발생하였을 경우, 수술적 감압으로 확진 및 치료를 할 수 있다. 20세 남자 환자가 황달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전산화 단층촬영 혈관 조영술에서 위십이지장 동맥에서 분지한 변이 우간동맥에 의한 총담관 압박으로 발생한 폐쇄황달 소견을 보였다. 내시경 경비담관 배액술을 시행하였고, 수일 후 복강경 담낭 절제술, 복강경 변이 우간동맥 가동술과 T자관 삽입술 시행 하였다. 환자는 별다른 급성기 합병증은 없었고, 이후 1년간 재발도 없었다.
췌장의 낭종성 질환은 현재 영상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췌장 낭종성 질환은 다양한 질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종류에 따라 다양한 악성 도를 보인다 췌관의 편평세포낭종은 내층이 비각화 편평 상피로 이루어져 있는 췌관의 낭성 확장을 특징으로 한다. 현재까지 이 질환은 재발이나 악성 변화가 관찰되지 않는 양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저자들은 수술 전 영상검사에서 타 장기 침습 의심 소견을 보이며, 수술 후 경과에서 악성 형태를 보이는 췌관의 편평세포낭종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Endoscopic snare papillectomy (ESP) for ampulla of Vater tumor (AVT) has been performed successfully instead of surgical ampullectomy (SA) because ESP is a less invasive procedure than SA. Hemorrhage, perforation and pancreatitis are relatively common complications of ESP and other rare complications such as cholangitis, liver abscess has been reported. Recently we encountered a case of acute acalculous cholecystitis after ESP for AVT, which was treated successfully with percutaneous cholecystostomy with intravenous antibiotics. We therefore report this case with a brief review of the literature.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은 췌담도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널리 사용되는 방법으로 췌장염이나 출혈과 같은 합병증이 많이 발생한다. EPBD는 출혈의 합병증 측면에 있어서 내시경 괄약근 절개술과 비교하여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응고장애가 있는 환자들에서 사용되곤 하며 대량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알려져 있다. 우상복부 통증으로 내원한 68세 여자가 원위부 양성 담관 협착에 대해 EPBD를 시행한 이후의 출혈이 확인되었고 혈관조영술을 통한 색전술 로 지혈하였으나 대량 출혈로 인한 대사성 뇌병증이 발생하 였다가 지지적 치료로 호전되었다. EPBD를 시행한 이후 대사성 뇌병증을 유발하는 대량 출혈이 발생된 증례는 이전에 보고된 적이 없기에 저자들은 이를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신장암은 비뇨기과 악성 종양 중 두번째로 많은 빈도를 차지하며 다양한 임상 양상을 갖는다. 그 중 약 1/3은 진단 당시 전이성 암으로 발견된다. 3,4 전이가 호발하는 부위는 폐, 뼈, 림프절과 간 등을 포함하며 드물게 췌장으로 전이를 동반한다고 알려져 있다. 8 췌장 전이의 경우 반수 이상에서는 증상이 없고 증세를 보이는 경우는 복통, 체중 감소, 지방변으로 내원하며 드물게 담도 폐쇄에 의한 증상으로 내원하게 된다. 출혈로 내원하는 경우도 전체의 40% 정도가 되지만 췌장의 자연 출혈로 인해 담관염을 유발하는 경우는 드물다. 10 저자 들은 신장암의 전이성 췌장암과 이로 인한 출혈이 담관염을 유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췌아세포종은 주로 유년기에 발생하지만, 성인에서도 발생하는 아주 드문 췌장의 종양이다. 성인에서 발생하는 경우예후가 나쁘지만, 조기 진단 및 수술적 절제가 장기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영상학적 검사에서는 고형 유두상 상피성 종양, 관샘암종, 세엽세포암 등을 감별진단에 포함시켜 야 한다. 수술적 완전 절제가 원칙이며, 수술후 보조 항암치료 및 항암방사선치료의 경우 아직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저자들은 소화불량으로 내원하여 영상학적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 췌장 종괴로 고형 유두상 상피성 종양을 의심 하에 수술을 계획하였고, 수술후 조직학적으로 췌아세포종을 진단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Bleeding from pancreatic pseudocyst is a rare complication. Furthermore, massive upper gastrointestinal (GI) bleeding from gastro-cystic fistula formation and intracystic bleeding are both extremely rare and are also potentially fatal. A 53-year-old male was referred to the emergency room with melena and hematemesis. An urgent endoscopy revealed a massive gastric hematoma but showed no specific bleeding focus. Gastrocystic fistula formation and intracystic bleeding leakage to the stomach were suspicious in the follow-up endoscopy. A contrast-enhanced computed tomography scan demonstrated splenic artery pseudoaneurysm and extravasation of contrast media into the cyst that was abutted to the greater curvature side of the stomach. A splenic artery embolization was performed and no further bleeding occurred after embolization. Upper GI bleeding from gastro-cystic fistula and intracystic bleeding are rare but possible. Therefore, this possibility should be considered in the unknown cause of an upper GI bleeding in a patient with pancreatic pseudocy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