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검색조건
좁혀보기
검색필터
결과 내 재검색

간행물

    분야

      발행연도

      -

        검색결과 1

        1.
        2024.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어는 ‘-이-, -히-, -리-, -기-’ 등과 같은 접미사가 첨가되어 흔 히 단일 피동문을 형성하는데 ‘-어지-’를 가하여 이중피동이라고 칭하고 구성된 것이다. 이 연구는 ‘피동접미사 + -어지-’ 구성을 대상으로 삼아, 이의 실제 언어 현실에서 구어로 많이 사용되는 양상과 통사 및 의미 특 징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피동접미사 + -어지-’ 구 성에서 ‘-이/히/리/기-’와 ‘-어지-’가 함께 사용될 때, ‘-이/히/리/기-’ 가 피동의 의미를 유지하면서 ‘-어지-’의 피동 의미가 약해지고 다른 의 미가 발생한다는 주장을 제시한다. 연구 방법론은 국립국어원의 일상 대 화 말뭉치 2020(버전 1.1)을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필요에 따라 인 터넷 자료를 보완적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피동접미사 + -어지-’ 구 성의 양상을 추출하고, 다음으로는 통사적 특징을 서술어 제약, 시제나 양태를 나타내는 어미 제약, 보조용언 제약, 부정문 제약으로 구분하여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피동접미사 + -어지-’ 구성의 의미 특징을 검토 하면서 ‘-어지-’의 의미는 ‘동작의 진행’을 강조하는 강조법과 ‘능력’이나 ‘무의도’의 양태 의미로 분석한다. ‘피동접미사 + -어지-’ 구성의 사용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에서 보면 본 연구가 이 구성이 문법적인 표현으로 인정하는 것을 힘써서 일반적인 언어 변화의 양상을 고찰한 의의가 있다.
        6,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