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딧물류의 포식성 천적인 꼬마남생이무당벌레(P. japonica)의 발육단계별 형태를 조사한 결과, 알은 길이가 1.01mm, 넓이가 0.45mm되는 장타원형의 노란색이며, 1령, 2령, 3령, 그리고 4령 유충의 두폭 크기는 각각 0.34, 0.43, 0.54, 그리고 0.70mm였다. 번데기는 길이가 3.46mm, 넓이가 2.32mm이고, 성충의 몸 길이는 암컷이 4.01mm, 수컷이 3.68mm이었다. 온도별 발육기간은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알에서 번데기 까지의 발육기간이 짧아지는데 15℃에서는 부화는 하였으나 부화한 유충이 탈피하지 못하고 죽었고, 20℃에서는 26.7일, 25℃에서는 15.5일, 30℃에서 는 11.9일, 35℃에서는 8.4일이었고, 40℃에서는 전혀 발육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동성 해충인 벼 멸구류를 조사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아시아지역 9개국에서는 농촌진흥청 아시아농식품 협력협의체(AFACI)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아시아지역 이동성 벼해충 국제협력네트워크 구축”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아시아지역 각국의 멸구류 포장 발생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개발한 끈끈이카드를 이용한 벼 멸구류 및 거미류 조사 방법을 이용하여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충남 홍성, 경기 화성, 전북 김제와 완주지역을 조사하였고, 2016년에는 경남 거창과 밀양, 전남 신안, 전북 완주지역을 조사하였다. 2015년과 2016년 완주지역의 애멸구와 흰등멸구는 50개체 정도 조사되었으며, 벼멸구는 발견되지 않았다. 거미류는 모든 지역에서 후반기로 갈수록 개체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복숭아씨살이좀벌의 번데기에 대한 온도발육실험을 진행하였으며 2015년 경기도 수원, 전남 순천, 고흥, 광양, 영광, 전북 순창의 매실 과원에서 우화트랩을 이용하여 성충의 발생을 조사하였다. 온도(T)와 발육속도(평균발육기간의 역수, r(T)) 사이의 관계를 직선회귀분석 하였다. 회귀분석 결과 추정된 발육속도 식은 각각 r(T) = 0.0060*T - 0.066 (R2 = 0.97), r(T) = 0.0064*T – 0.060 (R2 = 0.96), r(T) = 0.0075*T – 0.078 (R2 = 1.00) 이었으며, 발육영점온도와 발육완료에 필요한 적산온도는 각각 11.0℃, 165.7DD; 9.4℃, 156.9DD; 10.4℃, 133.3DD 이었다. 발육속도를 적산한 생리적 연령(physiological age, p(x))과 누적우화율(accum(%)) 사이의 관계는2-parameter weibull 함수(accum(%) = 1-EXP(-((p(x)/α)^β)) 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α, β는 각각 1.08, 10.60(R2 = 0.81); 1.03, 8.16 (R2 = 0.92); 1.01, 10.17 (R2 = 0.96)로 추정되었다. 성충은 광양에서 4월 11일부터, 수원에서는 4월 21일부터 우화가 시작되었으며 5월 초순까지 약 20일간 성충이 우화하였다. 앞으로 본 연구에서 도출한 발육영점온도와 발육완료분포함수 모델을 이용하여 과원에서 성충 발생을 검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