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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3

        1.
        2015.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에서는 질적접근에 기초하여 초등학교 이중언어 강사들의 학교생활의 어려움과 그 대응 및 이점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이중언어 강사들은 업무적, 사회적, 제도적 차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업무적으로는, 적절한 교재 부재와 명확한 예산의 부족, 연수 배제와 연수 기회의 제한, 사무 처리와 언어적 곤란, 업무 한계의 모호와 과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 사회적으로는, 비정규직이라는 소속의 모호함과 그에 따른 처신의 어려움, 물리적·사회적 고립, 동료 및 기관 간 업무 협조 부재, 낯선 학교내 조직문화 적응에 대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었다. 끝으로 제도적으로는, 고용 불안정과 저임금 및 일방적 행정 처리와 무계획성에 힘들어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에 반해, 이들은 제도권 진입과 양호한 근무여건이라는 점에서 현재의 직업에 만족을 표하고 있었으며, 화이트 칼라 동료와 인간적 교류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있었다. 아울러 교사에 대한 한국 사회의 높은 사회적 인식 속에서 이주민으로서 한국사회에서 교사로 일할 수 있다는 것에서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고 있었다. 이상의 논의를 기초로 이중언어 강사 제도와 다문화교육에 관한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해 제언하였다.
        2.
        2014.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에서는 방글라데시 출신 결혼이주민 남성의 가정을 중심으로 그 구성원들의 삶과 교육에 대한 내러티브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연구를 통해 방글라데시 출신 결혼 이주민 남성이 속한 국제결혼가정의 삶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해당 부부는 낭만적 연애를 통해 결혼에 이르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주변인들의 반대와 편견, 제도적 무관심을 겪고 있었다. 부부는 경제적 곤란과 차별적 시선을 겪으면서도 가족의 화목을 도모하고 있었으며 이주민 공동체와 방글라데시의 친족적 연망 속에서 초국가적 삶을 살고 있었다. 가족 구성원들은 모두 이중언어 사용자였으며, 부분적으로 이슬람 전통과 문화를 체화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또 한국 거주가 길어짐에 따라 이주민 남성은 한국에서의 영구 거주를 결심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이 연구를 통해 방글라데시 출신 결혼이주민 남성이 속한 국제결혼가정의 교육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해당 가정의 부부는 다문화적 배경에 대해 개방적 태도를 취하고 있었으며 자녀들이 차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지각하도록 유도하고 있었다. 배우자 여성은 자녀들에게 아버지의 권위와 역할을 강조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종교적, 문화적 전통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남편을 지지하고 있었다. 아울러 해당 여성은 자녀들이 다문화에 대한 한국사회의 차별과 편견의 시선을 내면화하지 않도록 자신부터 이러한 차별과 편견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였다. 이상을 기초로 방글라데시 출신 결혼이주민 남성이 속한 국제결혼가정의 이주경제적 맥락, 문화적 맥락, 사회적 맥락, 가정적 맥락과 그 구성원들의 삶과 교육의 관련에 대해 논의하였다. 아울러 부계 국제결혼가정 및 다문화 일반에 관한 정책적, 학술적,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