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0·16 부마민주항쟁의 발생사에 해당하는 부산상대생 시위 의 발생 경과와 동인(動因)을 주로 검토한 것이다. 부마항쟁 발생일로부 터 거의 반세기가 경과했지만 아직까지 10.16의 발생사는 제대로 정리되 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운동권 중심설이 등장하여 심각한 역사 왜곡이 더해지고 있다. 본고는 1979년 10월 16일의 부산상대생의 시위를 온전 하게 복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으로는 연구의 객관성을 담 보하기 위해 부산시경 분석자료 등 공적 기록에 근거하여, 역사적 사실 에 부합하는 증언과 구술을 활용하여 부산대학생의 내적인 사회비판의식 의 성장을 해명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말하자면 운동권 중심설에 대치 되는 내재적 접근법이라고 명명할 수 있다 내재적 접근법에 따르면 부산 대의 10·16 민주운동에서 상대생 시위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또한 50명의 상대생 시위가 상상을 초월하는 대규모 학생대중투쟁으로 전화했 던 것도 이런 내재적 요인들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이었다.
본 연구는 길 찾는 능력과 거리를 인식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많은 주의력에 어려움을 느끼는 노인을 위해 간헐적인 주의 집중만으로 보행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손목에 착용하는 보행 보조 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기존의 촉각 기술을 활용한 보행 보조 기술에서 시각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촉각 정보에 병행하는 시각 정보인 화면 UI에 초점을 맞추었다. 기술 수요자인 65세 이상 노인 30명에게 스마트워치를 착용시키고 Wizard of Oz로 네 가지 화면 UI로 길을 찾아가도록 지시한 후 각 화면 UI에 대한 평가 및 사후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선호도 순위, 경로를 이탈한 사람의 수, 경로 이탈 횟수에 대해 정량적 분석을 실시하고, 사후 인터뷰를 통해 수집된 사용 경험에 근거해 새로운 이해를 얻고자 질적 연구 방법론인 grounded theory로 정성적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모순적인 요구사 항을 가진 노인의 손목시계형 보행 보조 장치 개발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