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식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는 기능성버섯을 생산할 목적으로 한의원 등에서 폐기처분되고 있는 한약 슬러지를 이용하여 기능성한방느타리 버섯을 생산하기 위한 배지개발을 행하였다. 한약 슬러지는 시내의 한의원 에서 당일 착즙된 슬러지를 무작위로 채취하여 5 이하에 냉장보관하면서 시료로 사용하였다. 폐면배지와 한약 슬 러지의 최적혼합비율 검토를 위한 평판배양에서는 한약 슬러지를 105 상압건조 후 분말형태로, 병 재배에서는 수거한 한약 슬러지 자체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평판배양 에서 한약 슬러지의 첨가농도를 0~15% 범위로 조정하면 서 검토한 결과 10% 전후의 첨가가 가장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폐면배지에 한약 슬러지를 혼합하여 병 재 배법으로 느타리버섯의 균사성장을 검토한 결과도 10% 전후가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 에서 5시간 건조시킨 후 수분 유지율을 검토한 결과 한약 슬러지의 함수율이 폐 면배지 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한약 슬러지 의 일반성분을 분석하여 기존 폐면배지와의 C/N 비율 등 을 조절하여 실제 버섯재배 농가에서 느타리버섯을 생육 시킨 결과 느타리버섯의 생육기간이 3∼5일 정도 단축되 고 버섯의 생산량이 10% 정도 증가하였다.
새송이버섯은 톱밥 배지에 미강 및 대두박 등의 부원료 를 첨가하여 병 재배법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배지원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본 연구자들은 지리산권 역 서부경남에서 한방재료로 대량 생산되고 있는 오갈피, 두충, 홍화대 및 야생 쑥 등의 지역특성에 적합한 배지원 료를 이용하여 새송이버섯의 상품화를 시도하였다. 한방 약재는 재배농가로부터 직접 구입하여 자연건조한 후 5℃ 에 냉장보관 하면서 사용하였다. 각종 한방약재가 버섯의 균사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결과 오갈피, 쑥 및 홍 화대는 새송이버섯 균사생장을 촉진하였으나 두충은 오 히려 균사생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갈피 및 쑥 등의 최적첨가농도 검토를 위한 평판배양에서는 10~15%의 첨가량이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톱 밥배지에 오갈피 및 쑥 등을 첨가한 후 병 재배법으로 새송이버섯의 균사성장을 검토한 결과도 평판배양법과 동일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갈 피와 쑥 첨가배지를 이용하여 실제 버섯재배농가에서 새 송이버섯을 생육시킨 결과 버섯의 균사성장이 촉진되고, 육질이 단단한 새송이버섯의 자실체를 수확할 수 있었다. 이후는 성분분석을 통한 한방새송이버섯의 차별화를 위 한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