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장애인의 우울 진입에 영향을 미 치는 요인에 대하여 시기별 차이를 살펴보고 향후 감염병 확산 시 장애 인의 우울진입(정상상태에서 우울진단으로 이동)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복지패널조사 15~17차 자료를 결 합하여 생존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1년 후까지(2020년 기준 2021 년까지)는 여자가 남자보다, 대구·경북, 대전·충남, 강원·충북에 살고 있 는 경우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보다, 사회적지지를 적게 받을수록, 사회적친분관계만족도가 낮을수록 우울진입 가능성이 높았다. 한편 2년 후까지(2020년 기준 2022년까지)는 여자가 남자보다, 강원·충북에 살고 있는 경우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보다,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사 회적친분관계만족도가 낮을수록, 미취업자가 취업자보다 우울진입 가능 성이 높았다. 이를 바탕으로 감염병 확산 시 장애인의 우울진입을 예방 하기 위해서는 기간에 따라 차별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적용할 필요성 등 이 있음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