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난 10 여 년간 국내 언론사의 여성기자 비율은 증가했으나 이러한 증가가 뉴스를 생산하는데 있어서 남녀 기자간 차별이 감소와 이어지는가에 대한 의문에서부터 출발한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방송뉴스를 뉴스의 중요도, 취재의 강도 등에 따라 분석함으로써 조직 내에서의 남녀 기자간 위상과 노동의 차이가 뉴스 생산물에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03년과 2012년의 전형적인 기간 동안과 태풍이 오는 자연재해 기간 동안의 지상파 방송국 3사의 메인 뉴스 일주일을 표집하여 총 4주 분의 뉴스가 내용 분석되었다. 뉴스의 중요도 부분에서는 남녀 기자별 취재하는 뉴스 분야와 보도 순서, 보도 양의 차이가 존재했으나 그 중 가장 큰 문제점을 나타난 것은 뉴스 분야이다. 특히 정치 분야에 대한 여성기자의 진출은 수적으로는 증가했으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여전히 남성기자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도순서의 경우에도 남성기자의 뉴스가 더 많이 앞부분에 배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재의 강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취재원 수, 취재지역, 재난시기의 뉴스비율, 위험성 여부가 측정되었다. 취재원의 수는 남성기자보다 여성기자의 뉴스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취재지역은 여성기자의 경우 과거에 비해 더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시기동안의 여성기자의 취재비율 전형적인 기간보다 더 증가되어 남녀 기자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인터넷을 베이스로 하는 무수한 서비스들 중에서 SNS 미디어 이용시 발생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이슈와 관련하여 미디어 특성별 선택과 이용 동기, 프라이버시에 침해에 대한 염려, 프라이버시 보호전략, 노출범위 및 비용, 그리고 책임소재 등에 대한 패턴과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SNS 미디어 이용으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 사례들과 이와 관련해 진화되고 있는 프라이버시권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살펴보고 대학생 이용자 대상 포커스 그룹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하여 그들의 SNS 프라이버시에 대한 인식을 관련 변인들과 함께 분석하고 있다. 적극적 이용자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SNS 미디어 이용시 자신의 정보와 컨텐츠 그리고 의견 등의 노출 확률이 높아지는 것과 범위가 확대되는 것을 경계한다. 반면 자신에게 이득이 있다고 판단되면 기꺼이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포기하기도 한다. 시스템내의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에 대한 믿음, 자신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하고 있다는 자신감, 프라이버시를 해칠 수 있는 서비스의 설정을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이용자로 하여금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인식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