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산업화는 현대인들에게 놀라울 정도로 빠른 변화와 발전을 안겨 주었다. 그러나 그로인해 현대를 사는 도시인들은 정서적 불안감, 물질만능주의로 인한 인간본연의 가치상실로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원예활동이 자아 존중감 상승, 우울, 스트레스 경감, 친밀감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참고로 일회성 원예활동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기로 하여 원예활동 전후의 스트레스 변화를 조사하였다. 연구방법은 도시농업박람회장을 방문한 사람들 중 ‘풍난 와부작’ 활동에 참여하고 측정에 동의한 3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스트레스 변화 측정은 모세혈관의 맥파 분석을 통한 심박동 측정기기인 맥파기계(U Bio Macp)를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풍난과 와부를 이용한 원예활동 전후의 수치는 스트레스 반응척도(SRI)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원예활동 실시 전과 후의 스트레스 반응 척도(SRI)의 경우 실시 전 평균 47.74±12.1에서 실시 후 47.71±11.1로 0.03감소하였으나 통계적으 로 유의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원예활동의 결과로 정서적 안정과 자아 존중감, 스트레스 해소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선행연구를 뒷받침할 효과적인 수치변화를 예상하 였으나, 검사 결과 농업박람회 기간 중 노출된 강한 햇빛, 높은 볼륨의 음악으로 인한 소음, 본인이 선택하기는 하였으나 동일하지 않은 와 부나 식물의 차등지급 등이 스트레스 감소를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었음을 실험 대상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대상자들 은 오랜 대기 시간을 기다리기도 하고 식물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할 정도로 관심을 가졌다 맥파 측정은 햇빛이나 바람, 소음 등 통제할 수 없는 요인들이 있는 장소보다는 보다 안정적인 실내에서 측정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 일거라 여겨졌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실험대상자와 박람회장의 여러 변수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농업박람회장과 같은 일회성 원예활동이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