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전환은 복잡한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며, 중개조직은 여러 수준에서 행위자들을 연결하고 변화를 촉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들은 종종 더 넓은 생태계 내에서 활동하면서,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노력을 통합하며, 혁신을 지원한다. 이전 연구들은 다층적 관점(Multi-Level Perspective), 전략적 틈새 관리(Strategic Niche Management), 기술 혁신 시스템(Technological Innovation Systems)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중개조직의 역할을 탐구해 왔지만, 이들의 거버넌스 기능은 여전히 충분히 조명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정부의 조정 역할을 강조하는 전환 관리(Transition Management) 관점을 적용하여, 전환 중개조직이 거버넌스의 여러 수준에서 어떻게 작동하며, 정책으로 정의된 전환 전략의 실행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분석한다. 노르웨이의 해상풍력 전환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여섯 개의 정부 고용 중개조직의 역할과 협력적 역학을 살펴본다. 분석 결과, 중개조직의 역할은 공식적인 임무와 제도적 내재화에 의해 형성되며, 이는 의도된 거버넌스 설계를 반영한다. 이들은 전략적, 전술적, 운영적, 반성적 거버넌스 활동 전반에 걸쳐 기여하고 협력하며, 제도적 분절성과 제한된 부처 간 조정과 같은 도전 과제를 함께 헤쳐 나간다. 중개조직 생태계 내에서 형성된 비공식 협력 메커니즘은 주요한 적응 전략으로 작동하며, 시스템 전반의 일관성과 학습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본 연구는 정부 고용 중개조직 생태계가 분절된 조건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며, 실행과 전략적 거버넌스를 연결하는 피드백 루프를 가능하게 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지속가능한 전환에서 중개조직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확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