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례는 최근 준공된 “구미하수처리장 하수처리수를 이용한 재이용시설”에 대한 것으로 이 시설은 구미하수처리장의 2차 처리수를 원수로, 응집침전시설, 전처리시설, 주처리시설과 재이용수 공급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설비의 성능 확인을 위한 시운전을 완료하였다. 주처리시설로는 역삼투막(RO Membrane)을 적용하였으며, 하수처리수 내 잔류물질로 인한 역삼투막 성능저하방지와 수요처의 요구수질 충족을 위해 활성탄 주입을 포함한 응집침전공정과 정밀여과막(Micro Filter)을 전처리시설로 구성하였다. 사업 초기단계에 현재 시공된 것과 동일한 공정으로 구성된 Pilot Plant를 건설, 운영하여, 반영된 각 단계별 공정의 적정성과 주요 설계 인자를 확인하였으며, 일부 확인된 개선 사항은 실시설계시 반영하였다.
건전자제품의 개발과 생산기술에 비교하여 폐유리의 재활용을 위한 기술개발은 상대적으로 미흡하여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그 관심도가 부족하여 폐유리를 불법투기 또는 매립으로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폐유리는 시멘트와 수화반응시 포졸란 반응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경화 콘크리트의 물리적 성질을 향상시키고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레올로지 특성을 개선하여 블리딩의 저감 및 수화열 발생의 억제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폐유리를 잔골재로 사용한 차폐콘크리트의 알칼리-실리카반응이 팽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폐유리 혼입에 의한 알칼리-실리카반응의 팽창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적정 혼화재료를 사용하여 차폐콘크리트의 내구성능을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