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아 ‘Sunny Gold’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에서 2010년 노랑색 반겹꽃 프리지아 육성계통 ‘036010’을 모본으로 진노란색 홑꽃 ‘Golden Flame’을 부본으로 교배하여 획득한 종자로부터 2011년 진노란색 겹꽃의 향기가 강한 프리지아 계통을 선발하여 품종화 하였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개화 생육특성검을 수행하였으며 핵심수요자의 기호도 평가를 통해 선발되어 2017년 ‘Sunny Gold’ 로 명명되었다. ‘Sunny Gold’는 RHS color chart YO17B의 노란색 겹꽃 프리지아 품종으로 화폭은 6.7cm로 대조품종 ‘Golden Flame’ 6.1cm에 비해 크고, 분지수는 6.5로 다수확성 품종이다. 초장이 101.9cm로 초세가 강하다. ‘Sunny Gold’의 소화수 및 소화장은 각각 13.0개, 9.3cm이며 개화소요일수는 137.7일이다. 이 품종의 절화수명은 약 9일이며 자구번식력은 5.3배로 대조 품종 ‘Golden Flame’ 4.3배에 비해 우수하다. 전자코를 이용한 PCA분석결과 PC1과 PC2는 각각 99.3%와 0.6%로 전체 변이량의 99.9%를 반영하고 있다. Rader plot 분석결과 총 6개 센서에서 모두 ‘Sunny Gold’의 센서값이 향기가 강한 상용품종 ‘Yvonne’의 값에 비해 높게 나타나 ‘Sunny Gold’의 향기가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고농도 CO2 환경에 순응한 호접란 유묘의 CO2 교환 및 생장 반응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환경 조절이 가능한 식물생장상에서 6주령 호접란 ‘만천홍’을 27주 동안 야간에 각각 400 ± 100, 900 ± 100, 1500 ± 100, 2100 ± 100μmol CO2·mol-1 농도로 유지해주었다. 처리에 앞서 발달해 있었던 최상위 성숙엽으로 측정한 야간 중 CO2 흡수량은 900μmol CO2·mol-1 처리구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2100, 1500, 400μmol CO2·mol-1 순으로 높았다. 그러나 처리 7주 이후 새로 발달한 성숙엽에서 측정한 결과, 2100μmol CO2·mol-1 처리구가 야간 중 가장 높은 CO2 흡수량을 보였으며, CO2의 흡수량은 처리 CO2 농도가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생장 반응에서는 최상위 성숙엽의 엽장, 엽폭 및 생체량은 900, 1500, 2100μmol CO2·mol-1 등 고농도 처리구에서 감소하였으나, 신엽 발달은 고농도 CO2 처리 하에서 촉진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호접란 유묘의 높은 CO2 환경에 대한 적응이 CO2 흡수와 신엽 발달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900μmol CO2·mol-1 이상의 고농도에서는 잎의 생장과 생체량이 다소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이에 대한 원인구명 등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