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오프레토 등 복합물의 개별인정 시험법인 총 폴리 페놀 시험법에서 Folin-phenol 시약 선정, 발색시약인 35% 탄산나트륨의 반응시간 및 온도, 시료량 등을 비교 실험 하여 총 폴리페놀에 대한 표준화된 시험법을 확립하였다. 총 폴리페놀의 표준화된 시험법의 밸리데이션을 수행한 결과 회수율은 102.3~112.4%, 정밀도의 표준편차는 0.81~ 3.18%였으며 검량선의 직선성은 결정계수(r2)가 0.999이상 을 나타냈고 검출한계는 5 μg/mL, 정량한계는 15 μg/mL 이었다. 유통제품에 대해 표준화된 총 폴리페놀 시험법의 적용성 검토를 위해 1건의 검체를 수거하여 분석한 결과, 총 폴리페놀 표시 함량 대비 105.6%로 적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에 수행된 식품 중금속 모니터링 데이터를 이용하여 위해평가 및 모니터링을 수행할 때 요구되는 표본 수를 추정하고자 하였다. 중금속 3종 (카드뮴, 납 및 수은)과 17개의 식품을 대상으로 2,400개의 모니터링 데이터를 선정하여 연구에 활용하였다. 기존의 연구에서 수행된 모니터링 데이터의 표준편차와 오차범위 및 신뢰구간 값(95, 99% CI)을 활용하여 표본 수 추정공식에 따라 계산하였다. 표본 수 추정 공식에 따라 표본 크기를 추정한 결과, 95% 신뢰구간에서 카드뮴의 경우 계산된 표본의 크기는 최소 8개에서 최대 90개, 납의 경우 최소 7개에서 최대 1,062개, 수은의 경우 최소 11개에서 최대 238개로 각각 추정되었다. 식품 중 중금속 데이터의 표준편차와 오차범위가 표본 수를 추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모니터링 데이터의 특성을 반영하여 표본 크기를 추정하고자 하였으며, 이는 향후 위해평가 및 모니터링 수행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표본 수를 결정하는 기초연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농산물 중에 있는 제초제 saflufenacil의 잔류량을 검사 하기 위해 HPLC-UVD와 LC-MS를 이용한 정확하고 감도가 좋은 분석방법을 개발하였다. Saflufenacil 잔류물은 acetone 추출, dichloromethane을 이용한 액-액 분배, silica 와 carbon 카트리지 정제를 거쳐 기기분석을 수행하였다. 검량선 작성을 위해 0.1~5.0 μgmL−1 범위로 표준품을 만들어 실험한 결과 상관계수(r2)는 0.999로 높은 직선성을 보였다. 0.02~0.5 mg kg−1 처리수준으로 회수율을 실험한 결 과는 80.5~110.2% 이었으며, 상대표준편차는 10% 미만이었다. 분석방법의 검출한계와 정량한계는 각각 0.005와 0.02 mg L−1 이었다. 확립된 시험법으로 본청, 부산지방식품의 약품안전청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실험실간 검증을 실시한 결과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다. 이러한 결과 들을 통해 확립된 시험법은 농산물 중 saflufenacil의 잔류 량 분석에 적합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